정읍시,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107곳 위생관리 강화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정읍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점검에 나선다.

 

이번 지도점검은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10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아동급식카드로 구매할 수 없는 품목을 안내하는 등 현장 소통을 통해 급식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병행된다.

 

시는 방학 기간 동안 아동들의 결식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개별 가맹점의 위생 상태를 보다 면밀히 파악해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아동급식카드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급식 등을 통해 만 18세 미만 취학 ·미취학 결식 우려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급식카드를 통한 지원은 연중 수시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학수 시장은 “여름철에는 폭염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특히 높은 만큼, 세심한 현장 점검을 통해 아이들의 급식 안전을 지키겠다”며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적극 발굴해 끼니 걱정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여름철 점검을 계기로 급식 안전관리를 정례화하고,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아동복지 향상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