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지역 청년과 자원봉사자들이 나눔을 품고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로 향한다.
익산시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지역 자원봉사자와 대학생 등 16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프렌즈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봉사단은 이날부터 오는 7월 5일까지 9일 동안 캄보디아 프놈펜과 바탐방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회 및 지역사회의 후원과, '청수나눔실천회'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시설보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 필요한 도움을 전할 방침이다.
봉사단은 지난 5월 1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전교육과 워크숍 등을 거치며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단원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됐으며, 항공료와 비자 등 일부 자부담과 함께 자원봉사 실적에 따른 차등 지원을 받는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적 감각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민을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캄보디아 벙언루억초등학교(온벗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 교육환경 개선 등 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해외봉사활동이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2012년부터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