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가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26일 춘포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추진한 '봄나루문화센터'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봄나루문화센터는 연면적 559㎡ 규모로 △나눔카페 △다목적 프로그램실 △동아리실 △공유주방 등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이다.
다목적실에서는 탁구, 요가, 난타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동아리실은 소규모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운영된다.
공유주방은 나눔 행사 등 지역 먹거리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 사업이다.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교육, 문화, 복지 등 중심 기능을 확충해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춘포면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019년부터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봄나루문화센터 신축과 춘포역사공원 정비 등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주민 주도형 농촌개발 실현을 위해 교육과 동아리 지원 등 주민 역량강화도 힘썼다.
교육으로 방송 댄스, 바리스타, 집수리 교실, 청춘대학 등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전시관 및 관광안내판 구축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춘포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복지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복지 체감도가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춘포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통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