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서산문화재단이 서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업하여 추진하는 ‘서산시 레지던시 지원사업’의 입주작가 6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면 시각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창작 활동을 통해 도시재생과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정된 입주작가는 고승현(섬유미술), 김드보라(서양화), 단수민(서양화), 송은경(서양화), 안향선(한국화), 양희분(서양화) 등 총 6명이며, 이 중 관내 작가가 5명, 관외 작가가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입주해 창작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입주작가들은 서산시 도시재생 거점 공간을 기반으로 지역을 탐색하고, 예술 작업을 펼치는 한편,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입주 기간 중 일반 시민이 예술가의 작업 공간을 방문해 소통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서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축제와 서산해미읍성축제와 연계한 주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레지던시는 예술인 창작 지원을 넘어,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문화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창작 활동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결과보고전시는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6인의 작가가 서산에서 머물며 작업한 작품과 활동 기록이 공개된다.
서산문화재단 임진번 대표이사는 “서산시 레지던시 사업은 예술을 통해 도시와 주민이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 생태계 조성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