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스트로브잣나무 숲 속 힐링 황톳길 완공

덕산온천 관광지에 자연 치유 명소 탄생

 

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예산군은 덕산온천 관광지 내에 조성한 황톳길 조성사업을 6월 20일 준공하고, 지역 대표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덕산온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스트로브잣나무 숲 사이로 펼쳐지는 황톳길을 통해 자연 치유 경험을 제공하고, 온천지대의 특성을 살린 건강 관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3억5000만원(지방소멸대응기금)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황톳길 연장 650m, 폭 2.0m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용객 편의를 위한 먼지털이 시설과 세족장, 비가림 시설 3개소, 벤치 3개소가 함께 설치됐다.

 

특히 스트로브잣나무 숲 사이를 따라 이어지는 황톳길은 자연 속에서 걷는 즐거움과 심신 안정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명품 산책로로 주목받고 있다.

 

황톳길 인근에는 족욕장도 함께 마련돼 걷기와 족욕을 연계한 자연 치유 체험이 가능하며, 황토 다짐, 수분 분사, 황토 보충 등 정밀한 시공 과정을 거쳐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재구 군수는 “덕산온천 황톳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숲과 황토, 온천이 어우러진 건강 힐링 코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