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동네상권발전소(네트워크형)’에 강진군이 선정돼 국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
국비 예산을 활용해 제3회 강진수국길축제(6.27.~6.29.) 기간 중 27일과 28일이틀간 강진읍 씨앤에스 2차 아파트 앞 서문길 일원에서 다채로운 상권활성화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는 강진군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서성도담길 골목상권 상인회가 주최해 함께 추진하며 서문길을 ‘근린형 생활상권’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수국 그림그리기, 체험행사, 버스킹 공연, 상권 활성화 이벤트, 상가 먹거리 판매장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구성돼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진행 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6월 27일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수국 그림 그리기와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저녁 시간에는 서성도담길 골목상권 조직화 축하를 위한 무료 맥주 공간과 먹거리 장터가 17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무료 맥주는 15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고 행사 기간 중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골목상권을 알아가고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골목형 상점가 조직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권이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행사를 준비하고 실행하며 상인과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상권 발전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상인회 조직이 부재했던 서문길 일원을 중심으로 상인의 열정적인 의지와 더불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상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상권 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강진군 전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