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도시 숲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후 대응 도시 숲’에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도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후 대응 도시 숲’은 도심의 열섬현상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녹색 복지 증진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조성된 공간이다.
도시 숲은 도심 속 자연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산림청이 실시한 ‘탄소중립 도시 숲 조성 현장 점검’에서도 구조적 완성도와 주민 친화적인 공간 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도시 숲을 탐방하며 나무, 풀, 곤충 등 다양한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함으로써 도시 숲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아울러 도시 숲 시민참여 활성화의 첫걸음으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구 관계자는 “도시 숲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중요한 공공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체험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숲으로 발전시켜 나가며, 녹색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향후 도시 숲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발굴 해나갈 계획이며, 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 숲이 모든 주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