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정영철 영동군수가 13일 청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오후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정 군수가 참석했다.
이번 기탁은 오는 9월 청주시와 영동군에서 각각 개최되는 202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을 두텁게 하고, 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정영철 군수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청주시의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도 청주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범석 시장은 “우리 시에 대한 영동군수님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소중한 기부금은 청주시민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두 지역의 국제 행사가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60일간 문화제조창 및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영동군 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11일까지 열린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살고 있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상당의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다.
1인 최대 2천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금액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되고 10만원 초과분은 16.5%가 공제된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민간플랫폼(국민·기업·농협·신한·하나은행 앱)이나 전국 농협 영업점에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