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홍성군은 연말까지 20년 이상이 지난 관내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연립주택) 약 750세대를 대상으로 옥내배관 세척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수돗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가정 내 수도 배관을 내시경으로 진단하고 오염물질을 제거하여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며, 개인 부담 없이 무료로 시행한다.
군은 시범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 3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2,145세대에 대한 세척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대다수의 수용가에서 지속적인 시행이 필요한 서비스라며 만족을 표했다.
이에 따라 군은 ‘홍성군 옥내급수설비 세척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5,000만원을 투입해 약 750여 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옥내배관 세척 신청은 홍성군 수도사업소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군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고품질 수돗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수용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