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광양시는 6월 5일 시청 시민홀에서 실·단·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6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정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인화 시장은 먼저 지난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원활한 선거업무 추진에 힘쓴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새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즉시 출범하는 만큼, 정책 변화와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부서별 지시사항으로 기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마을 원로들의 구술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와 풍습을 체계적으로 기록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결혼·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인구정책 숏폼 공모전’ 및 ‘출생장려 표어 공모전’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당선작은 시정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잦은 만큼, 출몰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매실 작황 급감에 따른 농가 피해를 언급하며, 실질적인 피해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배알도 수변 히어로즈파크 부대시설 조성 철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 ▲우수기 대비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 추진 등을 지시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정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시정 전반의 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