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양주시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북 샘내마을 외부 집수리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의 ‘공동주택 공용부 공사’를 지난 5월 말 마무리했으며 오는 6월 첫째 주부터는 개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전유부 외부 정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공용부 정비’는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 17개 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붕 단열 및 방수, ▲외벽 도장, ▲공동현관 개선 등 주거지 외관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공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노후 주거지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시는 공용부 공사가 마무리된 공동주택에 이어 창호 등 노후 외부 시설이 포함된 전유부 정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독 및 다가구 주택에 대한 외부 환경 정비도 병행되며 실질적인 주거 환경의 질적 향상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산북 외부 집수리 지원사업’은 산북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통해 주민이 직접 신청하고 집수리 점검단 및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이 확정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 ‘우리동네살리기’ 유형으로, 주민 밀착형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샘내마을 외관이 정비되며 마을 전체의 경관에 일체감이 생겼고 실질적인 생활환경도 나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전유부 정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북 도시재생 ‘Re;member 샘내를 기억해줘’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중랑천변 테마길 정비, ▲어울림센터 조성, ▲안심 통학로 개선 등 생활 기반 확충과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