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가 직원 간 기술 전수를 통해 신규 직원들의 능력을 키우고, 농업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농업 현장의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적극적인 현장 지도사업 수행을 위해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학습동아리는 2023년 시작됐으며, 신규 직원들의 현장 적응과 기술 습득을 지원하기 위해 선배 직원들이 작목별로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작목은 벼, 고추, 박과채소 3개다.
벼는 종자 소독과 육묘, 병해충 방제에 대한 학습이 진행되며, 고추는 다분지 정식과 지주 설치, 병해충 예찰을 중심으로 동아리 활동이 이뤄진다.
박과채소는 수박과 멜론을 대상으로 접목, 곁순 제거, 유인 작업 등의 핵심 기술을 영농 시기에 맞춰 전수한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20여 명의 신입 직원은 분기별 동아리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작목별로 현장에서 익힌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지도 역량은 물론 영농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감각과 기술력이 갖춰진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농촌지도 공무원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