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영월군의회는 5월 8일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대상으로 군정질문을 진행했다.
첫 질의에 나선 김상태 의원은 ‘사업장 점검 결과’를 주제로, 봉래산 명소화 사업과 공공산후조리원 신축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질문했다. 봉래산 명소화 사업과 관련해 모노레일 일부 구간의 경사 각도가 심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고, 전망대 설치로 인한 조망권 침해 가능성도 함께 지적했다. 또한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출입구 구조물의 색상, 영유아실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위치 등이 시설의 주요 이용자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설계라고 지적했다.
두 번째 질의에 나선 임영화 의원은 ‘영월군 보행환경의 실태와 개선 방안’에 대하여 질문했다. 임 의원은 영월군의 보행로 설치율이 8.8%로 매우 낮은 수준임을 언급하며 보도의 유효폭 부족 및 단차의 기준 미달, 점자블록 설치 방향 오류, 가로등 및 조경물로 인한 보행 방해 등의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고 시급한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보행환경 관련 업무가 부서간 분산되어 통합적인 관리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안전교통과가 보행환경 개선 관련 업무를 총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책임있는 행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마지막 질의에 나선 박해경 의원은‘우리 군 발달장애인 현황 및 지원 사업 내역’을 주제로 영월군 내 발달장애인 현황과 지원사업, 향후 계획에 대해 점검했다. 박 의원은 영월군이 인구대비 장애인 비율이 높은 반면 기반 시설과 공공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복지시설 확충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GPS 기반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사업, 발달장애인 종합정보시스템 ‘새빛이음’등의 우수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 실정에 맞는 정책 도입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