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풍성해진다.
특히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어린이날 행사부터,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캠프, 문화 체험 프로그램까지 준비돼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오늘은 내가 주인공! 신나는 어린이날 한마당
우선 제103회 어린이날인 오는 5월 5일, 익산 시내 곳곳에서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행사들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동청소년회가 주관하는 '제39회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가 원광대학교 소운동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축하공연과 아동 헌장낭독을 시작으로 전통 민속놀이, 직업 체험, 디지털 체험, 반려동물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소년열매나눔공동체가 주관하는 '제30회 익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중앙체육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된다.
모범어린이 시상식과 춤 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에어바운스와 화재&미로탈출, 가죽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비롯해 마술쇼, 어린이 장구 공연 등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 다자녀 가족을 위한 특별한 1박 2일
시는 또 가정의달을 맞아 다자녀 가정을 위한 1박 2일 힐링 프로그램 '가족 행복캠프'를 성당포구마을 금강체험관 일대에서 진행한다.
행사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아빠는 요리사 △별빛 마을 탐방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5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 이하 자녀를 2명 이상 둔 가정이며, 15가정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5월 1일부터 8일까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 책과 함께하는 5월, 도서관 체험 프로그램 가득
시립도서관은 5월 한 달 동안 가정의달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현도서관을 비롯한 7개 도서관에서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대출권수 두 배 확대(5권→10권)'가 5월 3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영등도서관에서는 '나는 컵이 아니야'를 쓴 그림책 작가 '나다울'과의 만남이 이뤄진다.
부송도서관에서는 '마술사의 일기장'을 주제로 마술 공연이 열리며, 새로 문을 연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과 모인여행숲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작가와 여행 작가 초청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정책과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영희 익산시 복지교육국장은 "5월 가정의 달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라며 "익산시가 준비한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밝은 웃음으로 일상을 가득 채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