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영월문화원은 15일 영월동강둔치에서 “정월대보름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영월 창말농악의 지신밟기와 함께 전통 민속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을 위해 푸짐한 경품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국가무형유산 줄타기 공연을 비롯해 민요, 한국무용, 가야금, 퓨전국악, 대동놀이 등 다양한 전통 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민속경연 행사로 충신 칡줄다리기 대회, 윷놀이대회, 몰키대회, 투호대회,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대회, 바람개비 만들기 등이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행사장에서는 오곡밥과 부럼이 무료로 제공되며, 달고나와 솜사탕 등 추억의 간식도 준비된다.
엄흥용 문화원장은 “정월대보름은 우리나라 전통 명절 중 하나로, 군민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영월군의 번영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을사년(乙巳年) 한 해 모든 액운을 달집태우기로 씻어내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따듯한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