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고창군이 지구의날(4월22일)을 맞아 지난 18일 전북지방환경청 관계공무원, 생태관광주민사회적협동조합 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습지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지역인 ‘인천강 하구’ 일원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 지역인 인천강 하구 연기교를 중심으로 하천을 통해 흘러 들어오는 스티로폼, 일회용품, 각종 비닐 등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고창군은 2022년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정받아, 습지의 복원 및 관리방안으로 위해식물 제거활동과 습지생태모니터링, 습지학교 운영, 환경정화 사업 등을 수년째 앞장서서 진행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전북지방환경청과 함께 협력하여 대내외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인천강 하구 습지 지역의 효율적인 보전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는 등 생태적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