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지난 연말 100만 명의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대한민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명동스퀘어가 세계 옥외광고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17일 세계옥외광고협회(WOO) 톰 고다드(Tom Goddard) 회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 옥외광고 시장의 활성화 및 세계화를 위한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엔 한국OOH협회 우창훈 회장이 함께 참석해 명동스퀘어의 발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톰 고다드 회장은 “명동스퀘어는 디지털 옥외광고시장의 선진 사례”라며 “너무 적지도, 너무 많지도 않은 전광판들이 질서정연하고 조화롭게 설치돼 있을 뿐 아니라 적절한 규제를 통해 균형을 이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단순히 광고를 나열하는 공간이 아닌 사람들의 공간이 되어 소통의 매개체로 자리 잡은 것이 인상적이라고도 밝혔다. 이에 디지털 옥외광고의 모범 사례로 명동스퀘어를 소개하는 미디어 투어를 기획 중이다. 오는 11월 개최되는 세계옥외광고협회 아시아태평양(APAC) 포럼에서 해외 각국의 옥외광고 관계자들이 명동스퀘어 일대를 탐방할 예정이다. 중구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관내 거주 청년들에게 공공부문의 행정·복지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5년 상반기 청년 행정체험단'이 2월 11일을 마지막으로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 행정체험단은 2024년 12월 10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 결과 총 250명의 청년들이 지원하여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70명의 청년들이 최종 선발되어 구청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 보건소, 성동문화재단, 청소년 센터, 아이꿈누리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41개소 근무지에서 한 달 간 근무를 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행정체험단은 행정 일선에서 근무하며 구 행정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 및 제안했다. 발굴된 제안 중 실효성이 있으며 실현 가능한 정책들은 검토 후 실제 정책에 반영된다. 지난 2월 4일에 행정체험단을 대상으로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발굴 제안 중 내용물이 있는 채로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화장품 공병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화장품 공병 수거를 통한 자원순환', 왕십리역 주변 환경개선을 청년층이 자발적으로 도모하는 '깨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도봉구가 도봉2동 희망플랫폼센터(도봉동 624-26) 1층에 '행복나눔매장'을 열었다. '행복나눔매장'은 가정에서 더 이상 입지 않는 헌 옷 등을 기부받아 깨끗하게 세탁, 재활용해 값싼 가격에 판매하는 가게다. 헌 옷 외에도 지역 특산품과 반찬 등을 취급하며 이 또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운영은 도봉구 새마을부녀회에서 주도적으로 한다. 수익금은 각종 나눔 행사 등 구민을 위한 사업에 쓰인다. 장명옥 도봉구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늘 품질과 가격에 신경 써 행복나눔매장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행복나눔매장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12일 '행복나눔매장'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황이선 새마을운동 도봉구지회장, 권오병 도봉구 새마을협의회장, 장명옥 도봉구새마을부녀회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영등포구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활동이 역대 최다 구민 참여 속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총 28억 6천여만 원이 모여, 당초 목표액(21억 원)의 136%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억 원 증가한 규모로, 지역사회와 각계각층의 온정이 더해진 결과이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구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진행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나눔 활동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이어졌다. 올해는 개인 396명, 기업 및 단체 1,263건이 참여해 총 1,659건의 성금‧성품이 접수되며, 다양한 주체가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특히 올해는 기업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영등포구 상공회와 에스케이디앤디㈜가 1천만 원 이상을 기부했으며, ㈜BYC와 ㈜현두상사는 각 1억 7천만 원 상당의 성품을, ㈜프런티어마루는 1억 원의 성금을 후원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구는 많은 주민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18개 동에서 ‘우리동네 기부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플리마켓과 체험 행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관악구가 지난 18일 관악시니어클럽과 함께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4,639명 중 관악시니어클럽의 노인공익·역량활용사업 참여자 300여 명과 함께 진행됐다. 행사는 ▲참여자 선서문 낭독 ▲안전교육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의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와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는 ‘박 터뜨리기’ 등 이색 퍼포먼스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서 발대식이 마무리됐다. 한편 올해 1월 기준 관악구의 65세 이상 어르신은 88,070명으로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어르신이 지속적으로 참여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95억 6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는 10개 수행기관을 통해 4개 사업유형(▲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 지원) 67개 사업을 추진, 4,639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다수 구민이 이용하는 체육시설과 공원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음식을 통해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할매정(情)국밥집’이 18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성북구 돌곶이로27길 81)에서 문을 열었다. ‘할매정(情)국밥집’은 서울시 어르신일자리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새로이 추진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서울 성북구와 성북시니어클럽이 함께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할매정(情)국밥집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와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전통적인 건강한 먹거리로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매정(情)국밥집’은 어르신 20명이 참여한다. 주중 11:00~20:00까지 섞어국밥과 따로국밥 두 종류의 콩나물국밥과 메밀전병, 부침두부를 판매한다. 메밀전병과 부침두부는 들기름으로 조리해 맛과 풍미가 일품이라는 평이다. 65세 이상의 어르신에게는 500원을 깎아준다. ‘할매정(情)국밥집’에 참여하는 황*옥 어르신은 “요리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본인이 잘하는 분야로 일해서 번 돈으로 손자, 손녀에게 용돈을 주는 게 우리 나이의 가장 큰 자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종로구가 2월 18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장 담그는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5시부터 전통 장 강의, 장 담그기 시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문헌 구청장과 혜화어린이집 원아, 장독분양사업 신청자 50여 명이 함께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민족 고유의 문화를 계승하고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면서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시간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동대문구는 지난 17일 ‘우리가 지킨다. 바로! 지금!’이라는 구호와 함께 ‘2025년 재난대응 바로봉사단’ 활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해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바로봉사단 2기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고, 기존 활동을 돌아보며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로봉사단은 2022년 서울시 주관으로 구성된 재난 대응 봉사단체로, YMCA, 한의사회 등 전문 기술단체를 비롯해 종교·봉사·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단원들은 각 자치구의 주민들로 구성되며, 재난 발생 시 긴급 복구 지원 및 피해 주민 돌봄 등 실질적인 대응 활동을 수행한다. 동대문구 바로봉사단은 이천세 단장을 필두로 95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 2년간 재난 대응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선포식은 ▲구청장의 격려사 ▲바로봉사단 역할 소개 및 활동 사례 공유 ▲위촉장 수여 ▲선서 및 활동 다짐 ▲단체 구호 제창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바로봉사단 단원들은 재난 현장 긴급 복구 지원, 피해 주민 돌봄 서비스, 전문 인력 활용 등 주요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광진구의회가 1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제28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11일 전은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장길천 의원의 원활한 의회 운영과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에 대한 구정질문 후 12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의 안건 심사가 진행됐다. 13일부터 17일까지는 집행부로부터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주요 사업들에 대한 효과성과 타당성을 검토했다.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구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과 보충질문 후 각 상임위원회에서 상정된 안건을 의결했고, 서민우 의원, 장길천 의원, 고상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으로 이어졌다. 서민우 의원은 부결된 ‘서울특별시 광진구 청년상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관련하여, 청년들을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고상순 의원은 정당 현수막을 비롯한 모든 정치활동이 정쟁이 아닌 미래 지향적인 정책 경쟁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장길천 의원은 관내 문화예술 단체에 대한 사무실 공간 제공 등의 적극적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희망복지지원단 및 20개동 주민센터의 현장실무 담당자 24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사례 관리 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사회구조의 변화로 고독사, 은둔형 외톨이 등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대응, 통합 돌봄 등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성북구는 2012년 이후 현장 실무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연 4회 이상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례 관리 사업은 업무 담당자의 역량에 따라 대상자의 복지 체감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이 중요하다. 이번 교육에서는 사업 관련 지침 및 법령의 주요 내용과 행복e음 시스템 변경 사항, 신규 사업(현장 슈퍼비전, 성북 구급차 사업)을 소개하고, 담당자별 사례를 공유했다. 교육에 참여한 동선동 김인기 주무관은 “교육을 통해 그동안 깊게 고민해 보지 못한 각종 사업 지침의 변경 사항 등 자세한 내용을 선후배들과 공유하고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교육이었다”라며 “복합적인 문제로 위기에 처한 대상자에게 종합적으로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공사비 문제로 조합과 시공사가 장장 14개월 동안 갈등을 빚으며 입주 시기까지 불투명했던 장위4구역에 대해 서울 성북구가 끈질긴 중재 노력을 기울여 합의를 도출했다. 18일 구는 장위4구역 조합과 시공사 GS건설이 305억 원의 합의서를 작성하며 기나긴 협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합, GS건설, 구는 신속한 공사 마무리와 원활한 입주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장위4구역은 지난 2024년 여름, 시공사가 공사장 펜스에 공사 중단 예정 현수막을 걸며 조합원과 일반 분양자가 입주 지연에 대한 우려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착공 이후 급격한 물가 상승, 돌관공사 발생 등으로 시공사가 490억 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구했으나 조합이 설계변경 금액인 150억에 대해서만 지급을 결정해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이다. 이에 구는 구, 서울시,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갈등조정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하고 6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공사 중단 방지와 공사비 갈등조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240억의 협의 조정안을 끌어냈으나 조정안을 수용한 조합과는 달리 시공사는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18일 14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경상북도 주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에 참여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논의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정부 재정으로 조성된 모펀드를 기반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지역이 원하는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총 4개의 투자펀드 사업을 추진했으며, 구미 근로자 기숙사 프로젝트와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출범한 바 있다. 또한, 호텔·리조트 등 관광인프라, 스마트팜, 에너지산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영주시는 인구감소 지역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생활(관계)인구 증대 및 관광 인프라 확충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홍인기 경상북도 민자활성화과장이 투자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신욱 혁신금융2팀장이 투자펀드의 개념과 운영에 관한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홍성호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8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한우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우 수정란 이식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북도립대학교 수정란이식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수정란 이식의 중요성과 추진방향, 농가 준비사항 등에 대한 실무교육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2024년 수정란 이식 사업 추진결과 △동결수정란 생산 과정의 이해 △발정동기화 및 자연 발정을 이용한 수정란 이식 등 실무적인 내용을 다뤘다. 특히, 교육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한우 농가들이 수정란 이식에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량 송아지 생산이 증가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영주한우 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는 2014년부터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58농가에서 748두의 한우에 수정란을 이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지난 17일 동대문구청장실에 젊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두드리머 3기 직원들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독서 토론회 자리를 가진 것이다. ‘두드리머(Do-Dreamer)’는 창의적인 정책 발굴을 위해 저연차 직원 대상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2022년 1기(前 슈퍼히어로) 결성을 시작으로 현재는 3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공간 혁명’(저자 세라W. 골드헤이건)이라는 책으로 독서토론을 진행했다. 건축평론가이자 전 건축학 교수인 저자는 주택·학교·도시 등의 디자인과 이를 둘러싼 공간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이 책에 담았다. 직원들과 이필형 구청장은 동대문구의 ‘공간 혁명’ 첫 번째 과제로 구청사 앞 화단을 새롭게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잔디 마당을 조성하자는 의견을 비롯해 ▲책 읽는 광장 ▲버스킹 공연장 ▲무료 영화 상영 공간 ▲조감도 모형 전시관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서정용 주무관은 “업무 처리 과정에서도 환경적 요인이 주민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인식했다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동대문구는 2월 17일 최근 입주를 시작한 이문1구역(래미안라그란데)과 11월 입주 예정인 이문3구역(이문 아이파크자이) 학부모 10여 명과 함께 청량초·이문초 통학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2월 4일 동대문구는 이문1·3구역 청량초 배정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어 통학로 안전에 대한 의견과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시선으로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17일 학부모들과 함께 청량초·이문초 통학로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청량초 통학로에는 ▲보행자 우선도로 연장 ▲안전펜스 확충 ▲과속방지턱 설치를, 이문초 통학로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CCTV 추가 설치 ▲횡단보도 노후화 개선 등의 조치를 약속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학부모들과 함께 통학로를 걸어보니, 두 초등학교 모두 차량이 많아 학생들에게 위험한 요소가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신속하게 통학로를 더욱 안전하게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점검에 참여한 허○○ 학부모는 “구청장이 직접 함께 걸으며 학부모들의 걱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