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보건소는 오는 3일,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건강생활실천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주요 사업의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건강생활실천협의회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구성된 지역 자문기구로, 주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운영된다. 위원회는 지역 내 대학교수, 의료 전문가, 교육계 및 유관 기관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재훈 부시장을 비롯한 11명의 위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해, 2024년 건강생활실천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2025년 건강증진 추진 방향에 대해 자문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주요 추진 안건으로는 시민 건강편의 향상을 목표로 ▲모바일 걷기 앱 기반 걷기 활성화 사업 ▲사업장 금연지원 서비스사업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생애주기별 구강보건사업 ▲만성질환대상 방문 보건사업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통합적인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관내 공공기관과 유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건강증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25일까지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컨설팅은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일반·휴게음식점, 집단급식소, 유관 업종 등 영주시 관내 음식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위생 진단과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컨설팅은 △식재료 검수, 보관, 조리, 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와 오염 가능성에 대한 1차 평가 △업소 맞춤형 보완책 제시 △영업자의 자율적 개선조치 △2차 평가의 순서로 진행된다. 2차 평가는 1차 평가 후 영업자가 실제로 개선 조치를 이행했는지를 확인하는 단계이며, 현장 상황에 따라 생략될 수 있다. 또한, 컨설팅에 참여한 영업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영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우편 또는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여태현 보건위생과장은 “음식점을 찾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보건소는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선제적인 모기 유충구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충구제는 모기 유충이 주로 서식하는 정화조, 하수구, 작은 웅덩이, 폐타이어 등 고인 물에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기 유충 한 마리를 구제하면 성충 500마리를 없애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 적은 비용으로 높은 방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모기 개체 수를 근본적으로 억제함으로써,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화 감염병관리과장은 “모기는 일본뇌염, 뎅기열 등 각종 감염병을 전파할 수 있는 주요 매개체인 만큼, 여름철을 앞두고 유충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방역 활동으로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보건소는 하수구를 통한 모기 유입을 차단하고 유충 번식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하수구 500여 곳에 맨홀 방충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4월 1일 오후 7시부터 가흥2동 일원(상줄동, 창진동 등)에서 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한 산불예방 캠페인 및 야간 순찰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활동은 최근 경북 북부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영주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정병화)을 중심으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에는 ▲산불예방 홍보 ▲야간 예찰 및 계도 활동 ▲위험요소 점검과 신고 체계 확인 등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계도와 예방 메시지 전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영주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류광희)와 여성의용소방연합회(회장 김은숙)는 관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순찰은 매일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 14개 대별 2~3개 조를 편성해 운영되며, 농부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 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7일에는 의용소방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천 둔치 산책로 일대의 노후 벤치 20여 곳을 정비하고 새롭게 꾸미는 ‘힐링 벤치’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경북전문대학교 GB 대학사회 봉사단, 자원봉사단체, 일반 자원봉사자 등 총 50명이 참여해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졌다. 벤치 정비 작업은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사포질 ▶페인트 접착력 향상을 위한 젯소 도포 ▶화사한 색감을 입히는 페인트 도색 ▶귀여운 캐릭터와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 디자인 작업 ▶수성 코팅제로 마무리하는 작업 순으로 진행됐다. 함연화 센터장은 “영주시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벚꽃 산책로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로,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호기심의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로 재조명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는 오는 4월 7일부터 18일까지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에 참여할 조부모 및 외조부모 40명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에게는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는 믿을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본인의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는 월 76만 2천 원(주휴수당 포함)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세대 간 돌봄을 통해 가족 내에서 돌봄 책임을 자연스럽게 분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운영 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 총 5개월이며, 참여자는 월 60시간 이내(주 15시간 이하)로 손자녀의 틈새 시간 돌봄을 맡게 된다. 돌봄 내용은 일상생활 보조, 정서적 안정, 안전한 생활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 자격은 영주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조부모 또는 외조부모로, 자녀가 돌봄 취약가정에 해당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돌봄 서비스 대상 아동은 생후 24개월부터 만 10세 이하(2014년 1월 1일 이후 출생)이며, 맞벌이, 다자녀, 한부모, 장애 부모, 다문화가정 등 양육
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선비세상·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고유한 이름은 유지하되, 세 개의 시설을 하나로 통칭할 수 있는 명칭과 포괄적 캐릭터 디자인 공모를 오는 25일까지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선비세상 ‘K-문화 테마파크’ ▲선비촌 ‘민속 역사 테마파크’ ▲한국선비문화수련원 ‘문화·교육 테마파크’의 각 시설의 고유 자산을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선비·정신문화, 교육과 체험, 현대판 선비 이미지를 연계할 수 있는 통합명과 통합 캐릭터를 바탕으로 굿즈를 개발하여 선비세상·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사업이다. 공모전은 4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어 공모전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통합명]과 [통합 캐릭터 디자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두 개 분야에 중복 지원은 가능하나, 분야별로 1인당 1건만 지원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개발되는 ‘통합명’ 부문은 기존 선비세상,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고유성(명칭 포함)은 유지하되, 포괄적인 마케팅 추진을 목표로, ‘통합 캐릭터 디자인’ 부문은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지난 31일 제80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구민들에게 나무수국 약 1,000주를 나누어 주었다. 구민들에게 반려나무를 가꾸며 일상 속 정원을 꾸미는 즐거움을 알리고, 푸르고 행복한 용산을 만들기 위함이다. 행사에서는 반려나무 나눔 외에도 산불 예방 캠페인이 함께 진행되어, 산불 예방과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반려나무 나눔만 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가지치기 요령, 규칙적인 비료와 물 주기, 병충해 예방 방법 등 시기별 나무 관리 요령을 문자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4월에는 반려식물 유지관리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5월에는 가드닝 프로그램(나만의 정원 만들기)을 운영하여 구민들이 지속적으로 정원 가꾸기에 관심을 가지도록 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반려나무를 기르며 정원을 꾸미는 즐거움과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여러분의 관심이 푸르고 행복한 용산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토양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시개발지역, 주유소, 어린이놀이시설 등 총 13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해 중금속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23개 항목을 정밀하게 조사해 토양오염 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관할 군·구에서 토양정밀조사 및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조사의 전문성과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3월 25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군·구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시료 채취 지점 선정 방법, 보관 및 운반 과정에서의 유의사항 등을 안내해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토양오염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한번 오염되면 정화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라며 “앞으로도 실태조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토양오염 예방 및 보전 방안을 연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광역시는 옹진군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 처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옹진군에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운영 지원금 5억 4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사업, 연안 정화 활동 확대 등의 해양환경 관리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특히,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 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운반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마련됐다.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은 인천시 최초로 도서지역의 쓰레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거·운반하기 위해 건조된 전용 선박이다. 인천시는 국비 37억 5천만 원, 시비 18억 7천5백만 원, 군·구비 24억 7천5백만 원 등 총 81억 원을 투입해 2023년 10월부터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2월에 선박 건조를 완료했다. 선박 운영이 본격화되면 옹진군 인근 근거리 해역에 적체된 해양쓰레기를 정기적으로 신속하게 반출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입되던 예산을 상대적으로 반출 여건이 열악한 원거리 도서지역에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난 3월 3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서경에스에프(주)와 '시니어 맞춤형 이동식 노래반주기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여가 공간인 경로당에 노래반주기를 설치해 문화 활동을 촉진하고,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고영호 서경에스에프(주) 대표이사, 경로당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서경에스에프(주)는 강북구 내 경로당 52개소에 ASSA 노래반주기(CK-3000)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설치와 유지 관리도 맡는다. 구는 지난 3월 5일부터 14일까지 수요조사를 진행해 소음 민원 우려가 적은 경로당을 선정했으며, 이달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기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노래반주기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문화 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경로당을 보다 활기찬 소통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노래반주기에 탑재된 대형 모니터를 활용해 구정 홍보 및 안내 사항을 전달하는 등 스마트경로당 운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어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낙원동에 시민 보행 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거리가게 마차보관소가 문을 열었다. 종로구는 민생살리기운동본부와 손잡고 3월 31일 '거리가게 마차보관소'(낙원동 164)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문헌 구청장과 민생살리기운동본부(동부회장 권용택, 서부회장 고남철) 회원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시부터 개회, 축하 말씀 발표,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마차보관소는 약 40~50대의 마차를 세워둘 수 있다. 낙원동, 인사동 등 인근 거리가게 마차를 한군데로 모아 주민, 상인, 관광객이 걷기 편한 보도 환경을 만들고 이 일대 고질적인 통행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했다. 해당 지역이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고 종로3가역, 종각역 등 지하철역 및 버스노선 정차 등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 효과 또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종로구는 그간 일방적인 행정단속이 아닌 상생의 거리를 지향하며 거리가게 상인과 꾸준히 대화하고 협상해 왔다. 철거, 과태료 부과 등의 규제가 아닌 ‘소통’을 기반으로 한 정비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매주 수요일 사내 방송을 통해 쉽고 재밌게 청렴의 가치를 익히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청렴 딜리버리, 청렴을 나눠요’를 진행한다. 청렴 딜리버리는 업무를 시작하기 전 송출하는 사내 방송을 이용해 전 직원에게 청렴 관련 제도와 법령을 알려주고, 청렴 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매달 한 번씩 진행하는 ‘청렴 퀴즈’ 코너는 구청장 등 국장 이상 간부와 MZ세대 새내기 직원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방송 내용은 일상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이와 관련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관련 법령에 대한 정보로 이어지며 ‘청렴퀴즈’로 직원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대담에 참여한 고위직 간부와 직원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구는 퀴즈 참여율이 높은 부서에 청렴 간식을 제공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많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나아가 청렴 문화가 조직 내 널리 확산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대담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임용 한 달 차 새내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3월 31일 ‘2025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에 참여한 고액기부자와 특별공로자 29명을 초청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진행된 모금 캠페인에서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총 34억 원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개인, 기업, 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낸 값진 결실이다. 구는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기부자와 이웃사랑 실천에 공로가 큰 인물을 대상으로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이날 참석하지 못한 기부자에게도 감사장을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든 기부자에게는 구청장 감사 서한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신 모든 기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에 참여한 분들이 존중받고, 따뜻한 기부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요건을 완화하는 조례 개정을 통해 자영업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골목형 상점가는 2천㎡ 이내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하고, 상인조직이 결성된 경우 지정된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전통시장법상 등록 제한업종 제외) ▲거리 축제 및 행사 등 마케팅 지원 ▲시설환경 개선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기존에는 해당 구역 내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의 과반수 동의가 필수 요건이어서, 점포는 충분해도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강남구는 '강남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해당 동의 요건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실제 영업주가 중심이 된 상점가들이 보다 쉽게 지정 요건을 갖추게 돼 제도권 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구 내 음식점, 서비스업, 소매업 등 생활밀착형 점포는 약 5만 5천여 개에 달하며, 이 중 골목상권에 위치한 점포는 6,800여 개로 전체의 12.4%를 차지한다. 이번 개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