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5일 현안 사업 건의를 위해 세종청사를 방문했다. 김 군수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과 노홍석 균형발전지원국장 등 2개 부처, 7명의 실·국장과 만났다. 이날 김 군수는 △달맞이길 높임사업 △생활폐기물 직매립제로화 전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7개 현안 사업을 설명했다. 상습적 도로 침수로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도로를 5m 높이는 ‘달맞이길 높임사업’을 건의했다. 달맞이길은 단양읍과 노동·장현·마조리를 잇는 농어촌도로인데 충주댐 수위가 높아지면 자연적으로 침수가 되는 구조다. 3개 마을 주민은 매년 여름철 홍수, 겨울 장마로 길이 물에 잠기거나 결빙되면 경사가 심한 산길로 10km를 우회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의 불편 해결은 물론, 도로를 시내 우회도로로 활용해 성수기 교통혼잡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달맞이길은 지난 5월 1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군을 방문해 현장을 살핀 바 있다.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해 군 산림생태계의 연속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백두대간 생태축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원인 분석과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사업을 주관하는 바이오식품의약국은 과학인재국과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연구원 등 관련 부서와 머리를 맞대고 이번 예타 제외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라”고 말했다. 이어 “원인분석과 함께 오송에 조성되어야 하는 확실한 논리를 만들어 정리하고 카이스트를 설득하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은 충북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문제”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한편, 충북도는 바이오 인력 양성체계의 문제점과 극복 방안 등 세부 실행계획을 보완하고, 오송에 조성되어야 하는 입지 적정성 검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다음달 중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재신청 할 예정이다.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농협 충북본부는 5일 충북도청에서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 5,000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황종연 농협중앙회 충북총괄본부장, 임세빈 농협은행 충북본부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사업과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출산 및 다자녀 가정 등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지난해 청주 겹쌍둥이 출산 하반신 마비 산모 치료비를 지원하고, 올해에는 증평 5남매 가정 청각 장애 자녀 인공와우 시술비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영동 9남매 가정 주택 신축 등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성금 모금을 통해 좀 더 폭 넓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지역사회와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종연 농협중앙회 충북총괄본부장은 “이번 성금 기탁을 통해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농협 충북본부도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등 저출생·인구위기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이를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충북도가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 심의 일정에 맞춰 주요 역점사업의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5일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을 만나 충북도의 내년도 중점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김영환 충북지사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충북도는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만큼 충북도 핵심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사업은 ▲충북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국립소방병원 건립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빅데이터기반 사용 배터리 공정고도화 플랫폼 구축 ▲지역테스트베드 인증지원 장비 구축 등 6건 3,272억원 규모다. 바이오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충북 KAIST 부설 AI BIO 영재고 설립, 소재 부품 장비의 기초원천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등 국가적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에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충북의 새로운 경제성장을 이끌 핵심 교통망인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이 5일 지역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아침밥 먹기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농협충북본부, 농협청주시지부, 지역농협조합과 함께‘라이스모닝·나이스모닝 아침밥 먹기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의장 등 도에서 진행한 첫 번째 챌린지에 이은 두 번째 주자로, 지역 쌀 생산농가의 어려움 극복과 지역 쌀 산업 지키기에 나서고자 참여했다. 이날 챌린지를 시작으로 청주시는 관내 유관기관, 지역사회 리더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범시민 홍보 캠페인을 펼쳐 쌀 중심의 아침밥 먹기 습관을 생활화하고 식량안보의 중요성과 우리 쌀 소비의 긍정적 영향을 알리기로 했다. 이범석 시장은 “쌀 소비감소, 쌀값 하락으로 이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아침 밥 먹기 실천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쌀 소비 감소 대응에 필요한 다양한 농정시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민선8기의 역점사업인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민자유치 관광시설인‘만남의 광장 관광지 대관람차 조성사업’이 첫발을 뗐다. 지난 5일 제천시청 의림지실에서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과 투자자인 아이에이종합건설(주), (주)조이, 청풍호유람선(주) 대표이사들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남의 광장 관광지 대관람차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천시 관광시설 민자유치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약 70억원을 투자해 제천시 청풍면 교리 158-5번지 일원, 약 3,070㎡(약 930평)부지에 높이 104m, 승차인원 360명(케빈 6인승×60대)의 대관람차 및 카페, 사무실 등 부대 시설을 건립하고 청풍호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 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날 협약을 통해 시와 투자자들은 지역민 우선 채용, 노인일자리 창출과 근로자 관내 거주 지역환원사업 등 지역 경기 활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시는 법령의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관광시설이 적기에 조성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국제로타리3740지구은 5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연일 힘든 상황에 놓인 주민을 위해 1천7백만원 상당의 다양한 후원 물품(선풍기, 이불, 쌀 등)을 전달했다. 국제로타리3740지구 황선태 총재는 “수해로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폭염으로 한 층 더 힘들어질 피해 가구를 위로하고 보탬이 되고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옥천로타리클럽(회장 이용수)과 옥천청담로타리클럽(회장 유복여) 회원들이 함께 참석해 수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우리 옥천군민을 위해 후원해 주셔 감사드린다.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도 피해 가구 지원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메탈크래프트 코리아(주)는 5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천만 원을 옥천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옥천군 동이면에 위치한 관내 대표기업인 메탈크래프트 코리아(주)는 대형 파라솔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2001년 설립된 이래 대형 파라솔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 및 생산에 매진해 전국 대형 파라솔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선두 주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지금까지 총 6천1백만 원의 장학금을 옥천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배우자인 손혜선 바이오크래프트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이종순 대표는 “옥천은 제 고향이자 삶의 터전이기에 옥천의 미래인 아이들이 큰 희망을 품고 미래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규철 군수는 “오랜 기간 큰 나눔 실천으로 옥천군 발전에 힘이 돼 주고 계신 이종순 대표님과 손혜선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옥천군이 교육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옥천군장학회도 지역 인재 양성에 더욱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에듀팜 관광단지(벨포레 리조트)가 전국단위 행사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270여 기관·단체에서 1만 3700여 명이 에듀팜 관광단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8일에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가 열려 13개 자치단체(△충남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충북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 △경북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에서 시장·군수 및 자문위원, 용역수행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벨포레 리조트에 조성된 국제 규격 카트 경기장인 ‘모토아레나’에는 지난 5월 25일 1000여 명이 참여한 ‘BMW 모토라드 스프링 모크닉’등 대규모 행사가 개최돼 향후 자동차 관련 국내외 행사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상반기 벤치마킹으로 당진시, 동해시, 포천시, 공주시, 담양군, 보은군 등 전국 각지의 지자체에서 200여 명이 잇따라 방문해 관광단지 조성과정 및 운영현황 등을 견학했다. 군은 에듀팜 관광단지를 통해 성공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충북 옥천군과 부산 동래구가 자치단체장 간 끈끈한 우정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분위기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달 3일 동래구에 고향사랑기부금 1백만원을 쾌척했다. 지난 5월 장준용 동래구청장이 먼저 옥천군에 기부한 것에 대한 보답이다. 올해뿐만 아니다. 지난해도 두 자치단체장은 서로 1백만원씩 기부금을 주고받으며, 시행 첫해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에 솔선수범했다. 지난해 3월 황 군수의 동래구 방문을 시작으로 교류의 물꼬를 튼 옥천군과 동래구는 몇 번의 협의와 왕래 끝에 올해 5월 자매도시 협약을 맺었다. 이후, 첫 번째 공식 교류가 지난 2~4일 열린 제15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때 이뤄졌다. 장 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11명의 동래구 방문단은 1박 2일 동안 한옥 숙박, 전통주 빚기 등 이모저모를 체험하며 옥천의 매력을 느꼈다. 황 군수와 장 구청장은 1966년 동갑내기다. 호탕한 성격과 각 지역에서 체육회장을 맡았던 것도 같다.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은 둘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우정을 과시하고 두 자치단체의 활발한 교류도 견인 중이다. &nb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옥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옥천 전국연극제 개막이 6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옥천군은 5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 옥천 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으로 연극제 추진을 위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 옥천군 연극제 특별분과위원회 유재철 위원장, 충북연극 협회 정창석 회장, 충북연극 협회 천은영 부회장이 참석했다. 집행위원장인 정창석 충북연극 협회 회장은 “사무실은 사단법인 충북연극 협회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성공적인‘제1회 옥천 전국연극제’ 추진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문화예술은 지속 가능한 농촌 만들기의 핵심 정책”이라며‘제1회 옥천 전국연극제’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연극제의 개막작은 극단 돌담의 ‘배비장전’, 폐막작은 극단 예촌의 ‘퓨전 심청전’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김문근 단양군수는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휴가철 물가안정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우리군에 찾아오는 관광객이 바가지요금으로 인해 불쾌한 경험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특히 숙박업소의 수요가 늘어나 바가지요금이 발생하기 쉬우니 이 점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군 경제과와 관광과, 보건사업과, 농업축산과 등 담당 부서는 휴가철 숙박업소 집중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군은 오는 7일 단양 구경시장 일원에서 ‘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소비자 단체와 구경시장 상인회, 공무원 등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들은 상인들에게 하계 휴가철 바가지요금, 끼워팔기 등 불공정 상행위를 방지하고 합리적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오는 31일까지를 휴가철 대비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민․관 합동 물가안정 점검반을 운영해 △먹거리 등의 가격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가격 표시제 이행 여부 등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단양군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오는 8월 13일까지 정기휴관 없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은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지역주민과 단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관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매주 화요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전시관은 1983년 충주댐 수몰지구 문화유적 발굴조사의 일환으로 발굴을 시작해 중기 구석기시대부터 마한시대까지의 문화층에서 발굴된 수양개 유적의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수양개 유적은 우리나라 후기 구석기시대 석기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적으로 20,000년을 전후한 시기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나타나는 구석기 공작의 유물들이 복합적으로 발굴된 유적이다. 군 관계자는 “인근에 단양군의 야간 관광명소인 수양개빛터널과 연결돼 있어 전시관을 관람하고 관광지도 방문해 보시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이재영 증평군수가 휴일도 반납한 채 지역 내 폭염 취약 시설 현장점검에 나섰다. 푹푹 찌는 열기에 온열질환자 발생이 우려되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 군수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지역 내 경로당 무더위쉼터 와 축산시설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 군수는 경로당 냉방시설 가동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며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이어 노암리 일원 축산시설을 찾은 이 군수는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축산농가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재영 군수는 “여름철 폭염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도 폭염 행동 요령을 숙지해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달 27일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과 외 7개 관련부서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24년 동안 호형호제하고 있는 옥천군과 대전 동구가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통해 따뜻한 동행을 이어갔다. 두 지자체는 지난달 300만원씩 상대에게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2일 제15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개막 때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식은 대표 답례품 교환, 각 자치단체장의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메시지 전달, 홍보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군과 구는 지난해에도 소속 공무원 30명이 각 10만원씩 총 300만원을 서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주고받았다. 지난 2000년 자매결연 도시로 인연을 맺은 두 지자체는 축제 시 상호 방문, 농산물 판촉 행사, 농촌일손돕기 등을 통해 교류 중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서로가 서로의 고향이라 생각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두 지자체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 1월 1일부터 전국 243곳 지자체가 함께 시행 중인 제도다.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자체로부터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