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음도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자연의 품에서 신나게 뛰놀면 행복한 아이로 자라난다.’라는 교육관으로 곡성형 교육시스템을 구체화하고 실현시키고 있다. 곡성군은 군민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지역이다. 인구수마저 2만 7천 명 남짓이니 인구소멸 예상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곡성군과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지역 내 작은 학교는 군 차원에서 교육지원 한계를 넘어 새로운 교육환경에 능동적, 유기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역 간의 벽을 과감히 허물었다. 모두가 합심한 결과 곡성군은 자연에서 즐기는 맞춤형 교육 ‘곡성유학’을 만들어 냈다. 깨끗한 자연과 함께하는 농촌 유학 생활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원격수업만 받던 학생들과 도시 생활에 지쳐있던 학부모들에게 서울 생활을 포기할 만큼 매력적이었다. 특히 초기에 곡성유학을 다녀온 참여 부모님의 경험담이 각종 커뮤니티에 입소문이 나면서 곡성군에는 곡성 유학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다. 곡성유학 프로그램을 시작한 2021년 이후 오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4명에서 30명으로 16명 증가했다. 수업 형태도 1~2학년이 함께 듣는 복식수업에서 벗어나 학년별
전국연합뉴스 음도훈 기자 | 하남시의회는 2일 하남 유니온타워 4층에서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제120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하남시의회가 주관한 이번 정례회는 제9대 전반기 동부권협의회장인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과 부회장 여주시의회 정병관 의장 등 8개 시·군 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현재 하남시장이 회의장을 찾아 각 시·군의회 의장을 환영했다. 이날 정례회는 제118차 정례회의 및 제119차 서면회의 개최 결과보고 및 상정된 안건 협의,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규약 개정(안) ▲경기동부권시·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포상 규정 개정(안)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2023년 주요사업 및 예산집행 계획 변경 ▲차기(제121차) 정례회 개최지 결정의 건이 논의·심의됐다. 강성삼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계묘년 새해, 첫 정례회의 참석을 위해 바쁘신 중에도 ‘살기좋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찾아주신 경기동부권시·군의회 의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하남시는 도내 재정자립도 4위를 기록하고, 평균연령 40.6세로 다섯 번째 젊은도시에 진입
전국연합뉴스 음도훈 기자 | 곡성군이 농촌유학과 연계한 고향사랑기부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2일 KBS1에서 방송될 다큐 인사이드에서 전남 곡성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농촌유학이 예고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유학은 도시에서 살던 부모와 아이들이 농촌에 6개월 이상 장기 체류하며 시골살이를 체험하며 현지의 학교를 다니는 프로그램이다. 농촌유학 참여자들은 스마트폰이나 PC방 대신에 또래들과 함께 자연과 생태를 벗하며 살아간다. 방송에서도 시멘트가 아닌 땅을 밟고,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맞으면서 자연을 놀이터 삼아 자라나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곡성군 농촌 유학 관계자는 “대부분 일면적으로 관계를 맺는 도시와 달리 농촌에서는 사람, 자연, 생태와 다면적 차원에서 관계를 맺게 된다. 이를 통해서 배려심을 체득하고 산과 숲, 강과 계곡, 나무와 풀, 반딧불과 밤하늘의 별들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면서 삶 속에서 스스로 배우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농촌유학에 자연과 시골 체험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곡성군에서는 아이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