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평창군이 다문화가정의 취업 등 경제적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해 ‘운전면허 취득 지원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나면 자녀 양육과 경제활동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기 시작하는데 자녀 통학이나 출퇴근 등으로 활동 반경이 확대되면서 운전면허 취득 수요가 늘고 있다. 더불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도 점차 진로 탐색과 사회진출을 준비하면서 면허 취득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많은 다문화가족이 한국어로 된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학과시험부터 최종 운전 연수까지 약 80만 원에 달하는 교육비용 등 면허를 취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군은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기초적인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번 지원과정을 준비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운전면허 취득지원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 내 활동 반경을 넓혀가며 이웃들과 더 많은 교류를 하길 바란다”라며“모국을 떠나 새로운 사회에 정착하게 된 결혼이민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홍천군은 28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특별모금 캠페인’ 성금 590만 4천원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을 생각하며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된 성금은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튀르키예 및 시리아 피해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식수와 먹거리 제공, 생필품 및 난방용품 지원, 피해어린이 구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도내 3.1 만세운동의 중심지인 화천군 곳곳에 태극기의 물결이 일고 있다. 화천군은 제104주년 3.1절을 앞두고, 최근 주요 시가지마다 태극기를 게양해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화천읍 선등거리 일대를 비롯해 화천대교, 화천중‧고~거례리 스포츠타운 등 주요 거점에 200여개에 달하는 태극기를 게양 중이며, 관련 배너를 설치했다. 또 기관‧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안내하고 있으며, 군민들에게도 소식지 등을 통해 참여를 캠페인을 추진 둥이다. 화천지역에서는 1919년 3월23일 천도교인들의 주도로 만세운동이 일어났으며, 28일에는 유학자와 청년, 농민, 의병 출신 등이 만세운동에 참여하는 등 모두 3,500명 이상의 군민들이 일제에 항거하기 위해 들불처럼 일어났다. 당시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던 사람이 도내에서 가장 많은 175명일 정도로 화천지역의 만세운동은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에 앞서 화천군은 1907년 2,542명의 군민이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했으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여성단체인 화천군 부인회도 동참했던 구국운동의 중심지였다. 최문순 화천군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영월군은 `수도권 야외정원 조성`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자 동서강 정원 청령포원 조성공사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사업에 총사업비 1,285억을 확보하여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먼저, 동서강 정원 청령포원 조성공사는 장릉과 청령포 사이에 있어 문화·관광자원으로써 중요한 자리에 위치한 영월저류지 2구간에 총사업비 225억원을 들여 5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3월 사업 착공에 들어가 2025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사업은 2021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8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0억원을 확보, 지난해 신아아파트 인근에 실외정원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보건소, 내성초 인근 등에 정원을 조성해 2025년까지 총 18개소의 실내, 실외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친수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환경부와 세부적이고 종합적인 조성계획을 마련한 뒤 2024년부터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양구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 24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적극행정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 73곳을 선정했고, 최우수 기관으로는 양구군, 수원시, 대전 서구, 전북도 등 4개 기관이 선정됐다. 양구군은 그동안 새로운 시각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를 수행해 추진계획 수립, 제도 활성화 노력, 우수공무원 선발 및 인센티브 부여 등 16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적극행정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지적재조사사업을 벌여 관계기관 협의, 중앙부처 적극 건의 등을 통해 70여 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해안면 군사지역 내 주민들의 토지소유권을 인정했다. 그동안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지자체 혁신평가’의 지표 중 하나였지만, 적극 행정 확산을 위해 이번 평가는 처음으로 단독으로 시행됐다. 또한 주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 행정 평가를 위해 주민체감도 조사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을 도입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평가 결과 양구군은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정선군은 군민행복을 위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정선아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5%에서 10%로 상향하여 시행한다. 군은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10% 특별할인판매를 시행해 왔으나 2023년 정부예산 최종 확정 결과, 지역상품권 관련 국비 예산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일반판매로 전환했으나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증대 등 상권활성화를 위해 3월 1일부터 10% 상향하기로 했다. 군에서는 올해 국비 10억 1,000만원과 군비 14억 5,000만원 등 총 24억 6,000만원을 투입해 정선아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10% 특별할인 판매 적용 상품권은 카드형 상품권인 와와페이며,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할인율 없이 정액으로 판매된다. 또한, 개인별 할인 구매 한도 금액은 월 70만원이며, 연간 총 구매 한도금액은 600만원이다. 정선아리랑상품권은 지난 2013년 판매 이후 총 961억 원의 상품권이 발행되어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는 등 지역화폐로서 자리매김했으며, 카드형 상품권인 와와페이는 출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영월군은 2월 28일, 기관장을 필수대상으로 하여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20여 명과 영월군청 전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4대 폭력 예방 교육은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 4개 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전한 성 의식 제고를 위하여 2012년부터 공공기관 전 직원이 매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이다.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을 초청하여 ‘양성평등 문화조성’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졌으며, 염건령 강사는 성희롱, 성폭력 관련 주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양성 간의 조화로운 공공조직문화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군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하고, 양성평등의식으로 상호 존중·배려하는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 다같이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화천군이 지역의 어린 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미교육위원단 풀브라이트 원어민 보조 교사를 대거 배치했다. 화천군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지역 학교와 자체 운영하는 외국어 아카데미 등에 풀브라이트 원어민 보조교사 9명을 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강원도에 배정된 전체 풀브라이트 원어민 보조교사 10명 중 90%에 달하는 수준이다. 화천군은 이를 위해 관련법과 조례에 때라 보조교사들의 언건비와 숙박비, 체류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천에서 영어교육을 지원할 원어민 보조교사들은 하버드대를 비롯해 플로리다 주립대, 워싱턴 주립대, 미네소타대, 애리조나 주립대 등 미국 명문대 출신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화천중, 화천초, 유촌초, 사내초를 비롯해 화천군 외국어 아카데미에 배치된다. 또 올해 개관을 앞둔 화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도 화천지역 어린 학생들의 영어학습을 돕게 된다. 또 9명의 보조교사 중 4명은 올해 말까지 화천지역 일반 가정에서 홈스테이로 체류하게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24일 군청으로 풀브라이트 원어민 보조교사 전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화천 아이들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홍천군은 지난 22, 23일 이틀간 2023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대면으로 개최하여 사업의 필요성 및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 때 작성된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기 위하여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시행하는 장기 국가정책사업이다. 홍천군은 올해 약 3억6천여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홍천읍 및 북방면 일대(희망7지구 외 5개 지구)에 1,790필지 132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과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강원도 지적재조사위원회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성일 토지주택과장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 주민설명회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기대된다”며 “토지의 경계분쟁과 재산권 행사 불편을 해소하고 토지이용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 재산권 보호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홍천군 두촌면 주민자치회는 24일 두촌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운영 보고를 시작으로 2023년 자치계획(사업) 선정을 위한 각 분과별 안건 설명 및 주민 참여 투표가 진행됐다. 2023년 사업은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온라인 사전투표 및 20일부터 진행된 오프라인 사전투표와 주민총회 당일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선정된다. 이날 주민총회와 더불어 두촌면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꽃차·약초 전시 및 시음, 그림·서예 및 출판물 전시, 아코디언 및 기타연주 등도 함께 진행됐다. 김동손 두촌면 주민자치회장은 “2023년 두촌면 발전 및 주민 화합 위한 주민총회에 면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홍천군은 오는 27일 제8기(2023년~2026년) 지역보건의료계획 심의회를 개최한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 제7조에 의거하여 지역의 실정에 맞는 보건의료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립하는 종합계획으로, 4년마다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이날 심의회는 홍천군 부군수인 오흥수 위원장을 주재로 진행되며 군의원, 주민대표 및 지역 보건 전문가 13명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하여 홍천군의 제8기 중장기(2023년~2026년) 보건의료계획에 대해 조정·심의·자문을 거쳐 확정한다. 이번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비전은 “건강으로 하나되어 함께 그리는 행복도시 홍천”으로 이에 대해 3개 추진전략, 6개 추진과제, 14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3개 추진전략은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및 보건의료지원기반 강화 ▲지역사회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지원기반 강화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및 정신건강 관리체계 강화로,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군민 건강증진 방안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체계 내실화, 계층별 맞춤형 건강생활 실천, 정신건강관리를 강조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영월군이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등 다양한 특전을 받게 된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매년 행정안전부가 광역 포함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 자율혁신, 혁신성과,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도를 평가하여 각 평가군별(광역, 시, 군, 구) 상위 25%인 61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한다. 영월군은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의 지역소멸 문제를 해소하기위한 문화도시 조성사업,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 추진, 교육 경쟁력 강화와 공동체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 등의 우수사례와,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자율추진 혁신과제, 현장서비스 확대 기반 구축, 혁신사례에 대한 국민체감도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직원들의 군민을 위한 혁신 의지와 노력으로 21년 보통에서 22년 우수등급으로 상향을 이루어냈다며 앞으로도 군정의 혁신으로 변화와 도약을 통한 살기 좋은 영월을 실현하기 위하여 부서, 기관, 민‧관 협업 추진 체계 구축 및 군민참여 확대와 주민 체감형 혁신성과 창출에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양양군이 주민들의 정보·교육·문화예술 욕구 충족을 위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양양 군립도서관’을 건립한다. 현재 양양읍에 위치한 교육청 소속의 교육도서관은 지역 내 유일한 공공도서관으로 환경이 열악하여 정보·문화예술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군립도서관 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미래형 군립도서관을 건립하여 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평생교육지원과 함께, 생활 속에 독서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립 도서관의 사업비는 약60억 원(도비 35, 군비 25)으로, 월리 산24번지(양양소방서 인근)일원에 부지면적 3,838㎡, 연면적1,50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도서관에는 △학습실 △다목적실 △강의실 △동아리실 △휴게공간 △북카페 등이 들어서, 수준 높은 도서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책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며 힐링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 될 예정이다. 군은 도서관 건립을 위해 지난 17일 설계공모를 시작했고, 오는 28일 참가업체 등록을 받고 5월 17일 설계공모안을 접수받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횡성군은 2월 23일 횡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횡성군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했다. ‘횡성군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는 당연직 3명, 위촉직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며, 김민수(횡성군야구소프트볼협회), 박원정(세무사 박원정사무소), 응우이엔티디엠(횡성군가족센터), 홍다연(바르게살기운동 횡성군지회)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촉식에 이어 이날 열린 심의회에서는 2023년 횡성군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을 원안 가결했으며, 의결된 기금운용계획안을 횡성군의회에 상정하는 등 기금설치 절차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고향사랑기금 운용에 대한 심의와 결산, 기금활용사업 선정 등을 해주실 위원들을 모셨다”며 “기부금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소모성으로(기부금이) 사라지지 않도록 의미를 잘 살려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 일명 ‘사방거리’가 산뜻한 새옷을 입었다. 화천군은 지난 2019년부터 179억원을 투입해 시작된 산양리 경관개선사업이 올해 초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거미줄처럼 하늘을 뒤덮었던 전깃줄은 땅속으로 묻혔고, 밤이면 외출이 꺼려지던 골목마다 정겨운 메시지가 담긴 간접조명이 설치됐다. 마을 곳곳에는 깔끔한 벤치와 데크 등 주민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산양리 입구를 지키던 흉물스러운 전차방호벽에는 익살스러운 레고블럭 캐릭터들이 자리 잡았다. 오랫동안 달려있던 낡은 간판, 도로와 인접한 건축물의 입면은 현대식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화천군은 이 밖에도 마을안길 정비, 교량 경관개선, 가로등 설치 등을 완료했다. 여기에 DMZ 시네마와 실내 체육관, 상서종합문화센터를 비롯해 스크린 골프와 스크린 야구,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군장병 휴게쉼터까지 더해져 상서면 산양리는 ‘젊은 거리’로 탈바꿈 중이다. 화천군은 올해부터 사내면 사창리에서도 82억원이 투입되는‘사내 중심지 경관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025년까지 보행친화거리 조성, 골목길 및 장터길 경관조성, 하천 친수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