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의회는 8월 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침수지역의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해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 명이 현장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복구 활동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간 연대와 공동체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아울러, 시의회는 현장 봉사활동과 함께 수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 일상회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연균 의장은 “자연재해 앞에서는 지자체 간 경계를 넘어선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가평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앞으로도 재난 대응과 복구 활동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적 보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양주도시공사가 지난 7월 31일 교섭대표인 양주도시공사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주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이흥규 사장과 김대훈 노동조합 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중북부지부 백호 의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사는 실무교섭 4회, 본교섭 10회를 포함한 총 14차례의 협의를 거쳐 ▲ 근로시간면제 한도 합의 ▲ 임직원 종합건강검진 등 복리후생 제도 ▲ 노동조합의 인사위원회 인사위원 추천에 관한 사항 ▲ 대우직원 및 근속승진제도 운영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이는 소통과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양측 모두가 만족하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흥규 사장은 “긴 시간동안 양측은 진지한 논의와 치열한 의견 교환을 거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노동조합과 열린 소통을 지속하며 공사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위원장은 “교섭 중 여러 진통이 있었지만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체결된 이번 단체협약이 노동조합 조합원들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양주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월례조회에서 추진 중인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의 진행 상황을 전 직원에게 공유했다. 이번 설명은 지역의 주요 현안인 장사시설 사업에 대해 직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내부 공감대를 형성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사업의 공공성과 필요성이 큰 만큼 조직 구성원 간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사업은 양주시를 포함한 6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예정 부지는 백석읍 방성1리 일원이다. 시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현재 사설 공동묘지, 대형 송전탑, 군부대(8사단), 삼표 석산개발 등지로 둘러싸여 도시 확장 가능성이 낮고 주거지와도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산림지역으로 입지 여건상 부동산 가치 하락 우려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분석이다. 특히 방성1리 마을은 주민지원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인 1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양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교육재단에 환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주민과의 상생과 미래세대 투자라는 점에서 긍정적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이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재단법인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오는 8월 19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아트캠프(블랙)와 문화역 이음에서 의정부 시민을 대상으로 심리 분야의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심리 분야 인문학은‘특별한 알아차림 치유의 감각’이란 주제이며, 자신의 몸과 감각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통해 스스로를 이해하는 것과 감정의 신체적 반응을 알아차리고 이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보는 인문학 강연이다. 재단 관계자는“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강의를 통해 휴식과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특히 자신의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연결을 통한 회복 활동인 소매틱 심리치료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강연은 의정부시 평생학습통합플랫폼에서 8월 15일까지 신청 및 접수 가능하며, 교육 문의는 의정부도시교육재단 나눔학습팀으로 하면 된다.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재)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2025년 4월부터 7월까지 운영된 ‘시군 5060 역량강화 지원사업’ 상반기 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시군별 인프라를 활용해 5060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정부시에서는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이 관내 5060세대의 삶의 질 향상과 주체적 생애전환을 지원하는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상반기에는 AI 디지털 자서전 지도사, AI 프롬프트 엔지니어 교육 등 AI 기반 디지털 활용교육과 실생활에 유용한 실용 기술교육이 함께 운영됐으며, 특히 야간 강의를 병행해 직장인 등 낮 시간대에 학습이 어려운 5060세대의 참여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9월부터는 SNS 마케팅, AI를 활용한 이미지 및 음악 제작 등 디지털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하반기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성 대표이사는 “누구도 차별없이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기술 활용 능력과 창의적 표현 역량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내 틀텃밭을 활용해 시민 참여형 ‘텃밭 가꾸기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민락동 879번지(송산사지 옆)에 위치한 민락 힐링 텃밭정원은 시민 체험형 텃밭으로 조성돼 지난 6월 13일부터 개방했다. 틀텃밭 30개에 20여 종의 다양한 농작물을 경작, 시민들이 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수확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텃밭 가꾸기 콘테스트’는 7월 말까지 수확을 마친 틀텃밭을 시민이 직접 경작하며 농작물 재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공개 모집을 통해 20팀을 선정해 틀텃밭을 배정하고, 8월부터 10월까지의 가꾸기 과정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시상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8월 1일부터 11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5인 이상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시 누리집 ‘시정소식-알림마당-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는 8월 1일 청소년수련관 한울관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장암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마련됐다. 최근 이른 무더위와 장기화된 폭염에 따라 참여자들을 위한 예방 수칙과 대응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장암종합사회복지관은 ▲우리아이등교지킴이 ▲도서관히어로 ▲급식지원단 등 7개 일자리 사업단(280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공익 증진과, 참여자의 경륜과 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혹서기 운영안내'를 각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배포하고, 현장 방문과 점검 등을 통해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수행기관(10개소)은 8월 중 전체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양주시 백석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추진한 마을복지사업 『바람이 머무는 집』을 통해 저소득 냉방 취약가구 8곳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지난 7월 31일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냉방기기 없이 여름을 나고 있는 저소득층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건강 위협을 줄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어컨 설치와 함께 사용법 안내, 간단한 전기 안전 점검도 병행해 실질적인 생활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줬다.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에어컨을 평생 처음 써보는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나 싶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길영 백석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무더위에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복지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백승호 백석읍장도 “작은 바람이 시원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세심히 살피는 마을 중심의 촘촘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바람이 머무는 집』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양주시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통장을 통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고자 통장협의회 대상으로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2025년 옥정2동 통장과의 현장간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간담회는 지난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것으로, 옥정2동 주민들의 실생활에 가깝게 다가가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자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기조로 시행하여 많은 주민과 통장들에게 만족도 높은 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4년에 실시된 간담회는 1월부터 3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하여 총 96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접수·처리했으며, 그중에는 △도로 안전시설 정비 △아스콘 포장 △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 등 주민 안전 및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주민 불편 해소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간담회 또한 통장들과 함께 주요 지역을 직접 방문하며 생활 민원 현장을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주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양주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광복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 '독립운동의 중심에서 양주를 외치다'를 오는 8월 15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거 양주 지역의 독립운동 만세 시위지 중 하나였던 양주관아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지닌다. ‘역사를 기리고, 미래를 여는 문화공감의 장’을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행사로 기획됐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대 간 역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핵심 프로그램으로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진행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마련되어 있다. ‘조소앙의 삶과 사상, 그리고 양주의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조소앙의 삼균주의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 노선, 양주 지역에서의 독립운동 흐름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된다. 단순한 역사 강의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와 국가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역사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공연에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 장암동주민센터는 7월 31일 장암동 새마을부녀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만든 고추장 30통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고춧가루와 찹쌀 등을 정성껏 배합해 손수 고추장을 담갔다.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사랑 실천에 마음을 모았다. 기탁된 고추장은 장암동 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30명에게 전달돼 따뜻한 식탁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됐다. 김광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고추장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세원 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정성을 다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부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동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 보건소는 7월 30일 시청에서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의 응급의학과 소속 강사진이 쉽고 자세한 이론 설명과 교육 인형(애니)을 사용한 응급상황에서 가족에게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밀착 실습 지도를 병행한 교육으로 진행했다. 전체 과정은 ▲안전조치 및 응급처치의 필요성 ▲심정지환자의 반응 확인 방법 ▲도움 및 119신고 요청 ▲성인 및 소아의 심폐소생술 방법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실습 ▲질의응답 및 추가설명 순으로 이뤄졌다. 교육 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쉽고 자세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직접 실습하며 배워 더 기억에 남는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김진혁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은 체계적인 심폐소생술 실습을 원하지만 학기 중이라 참여가 어려웠던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며 “10세 이상 청소년들의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조기교육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가 지원‧관리하는 경기도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의정부센터는 경기 북부 어린이집 등 3~4세 어린이 2천 명을 대상으로 특화사업 ‘냠냠~식사 예절을 지켜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아의 눈높이에 맞춘 창작동화 ‘냠냠이의 예절 밥상 대모험’을 교육 영상으로 제작해, 식사 예절과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비대면 특화사업으로, 신청 기관에 교육 영상과 식사 예절 팔찌 만들기 재료를 제공해 영아들이 체험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체험관에서 자체 제작해 영유아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캐릭터도 직접 그려 넣어 완성도를 높였다.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는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매월 문화‧여가 체험지원 사업인 ‘두근두근 우리끼리’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이 사업은 여가활동 여건이 열악한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정기적인 또래 모임과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내면의 힘을 기르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1월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을 방문한 재난 안전 체험을 시작으로, ▲2월 미래역량 체험 ▲3월 놀이공원 나들이 ▲4월 봄 소풍 ▲5월 실내 탁구 체험 ▲6월 영화 관람 등 매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7월 31일에는 보드카페에서 그룹별 보드게임 활동을 진행해 협동심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여가 체험활동은 아동들이 즐겁게 놀고 배우는 가운데 또래와의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자신만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지역 꽃집 8개소에 대량 주문을 시도한 사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칭범은 지난 7월 30일 시 장애인복지과 직원을 사칭해 전화로 관공서 납품용 화분 수십 개를 급히 주문한 뒤, 위조된 계약의뢰 공문과 명함을 제시하며 물품 인도를 요구했다. 다행히 꽃집들이 시청에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해 실제 납품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확인이 없었다면 적게는 50만 원, 많게는 200만 원 상당의 화분을 납품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할 뻔한 상황이었다. 피해 대상은 총 8개소, 피해 예상 금액은 약 1천450만 원에 달한다. 시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금전 피해를 넘어 공공기관의 신뢰를 훼손하고 지역 상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보고, 즉시 의정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내부 직원이 사건에 연루된 정황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근 시장은 “시청은 전화로 물품을 급히 주문하거나, 납품을 먼저 요구하는 일이 없다”며 “유사 사례가 있을 경우 반드시 시청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은 즉시 경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