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남 완도군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과 경북 청송·영양군에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구호 물품은 완도군과 함께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된 도시인 경남 하동, 경북 청송·영양 지역이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군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지난 4월 5일 완도군에서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신우철 완도군수, 김양훈 완도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호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구호 물품은 완도 해조류로 만든 국수 10,800개(2천만 원 상당)이다. 물품은 군 공직자들이 하동군, 청송군, 영양군을 직접 방문하여 각 시군에 3,600개씩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완도군청 해양수산공무원 모임에서도 순살 전복을 준비해 경북 청송을 찾아 전달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 청송, 영양 군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하루빨리 패해를 복구하고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며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와 영암군 공직자들이 3일 자매도시 경남 산청군을 찾아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 1,100만원을 전달하며 위문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영암군 37개 부서 702명 공직자들이 3월28일부터 31일까지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것.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산청군의 군민이 하루빨리일상을 회복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마련한 성금이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총동원한 영암군은, 체계적 방역이 주효해 전염병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어려움에 처한 자매도시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영암군은 성금 전달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산불 진화 인력과 이재민을 보호하는 담요와 등산양말 등 1톤 트럭 1대 분량의 구호물품도 산청군에 보낸 바 있다. 산청군과 교류 중인 영암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등 민간단체들도 현재 진행 중인 모금이 완료되는 대로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구제역에 대처하며 주위의 관심과 도움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하게 느꼈다. 어려움에 처한 자매도시 산청군이 하루빨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3일 도포면 영호마을 등 영암배 주산지 농가를 방문해 저온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배 농민과 대책을 논의했다. 3월29일부터 4월2일까지 최저 영하 4℃까지 떨어진 이상 저온으로 영암군 배 재배지 일대에서는 암술머리와 배주가 검은색으로 변해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 조사 결과, 저온 피해가 심한 일부 과수원은 전체의 70% 이상 피해를 입었고, 농가 평균 20% 전후의 피해율을 보이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가에 개화기 이후 꽃눈 피해 상황을 고려해 피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나아가 피해 지원 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저온 피해 예방시설 확충 및 관련 교육 강화 등 기상이변 대비 장기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저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의견을 경청해 단기 지원책, 장기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 농가와 소통을 바탕으로 고품질 영암배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의 기반을 닦겠다”고 전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농업인들의 효율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농기계 관리 부담을 덜기 위해 임대농기계 전용 세차장을 새롭게 개장했다. 함평군은 6일 “농기계 성능 저하를 방지하고 영농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신 세척시설을 갖춘 임대농기계 세차장이 지난 4일 개장식을 마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농업의 기계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임대 농기계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으나 장시간 사용에 따른 흙먼지와 오염물이 쌓여 기계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정기적인 세척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농업인이 부담 없이 농기계를 관리하고 편안한 영농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압세척기를 비롯한 최신 세척 시설을 갖춘 전용 세차장을 마련했다. 해당 세차장은 무료로 개방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기계 세척과 유지관리는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직결되는 필수 요소”라며 “새롭게 개장한 세차장이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남 함평군에서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함평군은 6일 “2025년 함평군 귀농어귀촌협의회 간담회가 지난 3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 교육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사단법인 함평군귀농어귀촌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귀농귀촌협의회원,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상익 군수는 인사말에 자신의 살아온 경험담을 함께 공유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박수와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본격적인 간담회 시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귀농어귀촌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평군 미래 농업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즉각적인 질의응답이 가능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귀농·귀촌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이 더 잘살길 바라는 고집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무안국제공항에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속한 특별법 제정 및 무안국제공항 안정성 강화에 온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지 벌써 100일이 됐다”며 “지난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추모하고 남은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조속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유가족을 지원하고 참사의 진상도 철저히 규명해 이러한 비극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항공 안전대책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난 3월 국회 특별법 제정 추진에 맞춰 여객기 참사로 피해가 큰 전남지역 항공·관광 관련 업계 회복 지원, 무안국제공항 안전성 강화를 위한 지원, 무안공항 거점항공사 유치 지원을 통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사항 등이 특별법에 반영되도록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건의했다. 앞으로도 정부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항공 안전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4일 밝혔다. 송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번 나눔은 취약계층이 따뜻한 한 끼를 챙길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살피는 복지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했다. 신영희 민간위원장은 “반찬을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다 보면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정서적인 위로도 함께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세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병원 접근성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한전KPS의 후원으로 500만 원 상당의 온열 찜질기를 100가구에 전달했다. 온열 찜질기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어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창수 민간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 혁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주시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교육인재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매경미디어그룹과 매경닷컴, 매경비즈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나주시는 교육 중심 정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나주시는 지방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교육’을 꼽으며 지역 자원과 협력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히 ‘미래 인재를 키우는 명품교육도시’라는 비전 아래 ▲교육발전특구 지정 ▲평생학습 정책 강화 ▲지역 교육공동체 조성 등 지역 맞춤형 교육 혁신을 이루고 있다. 2023년 7월 개소한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강남인강 무료 수강 지원 ▲나대용 융합과학캠프 ▲예절 배움터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교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4일 고흥농협 조합장(고중석)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흥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를 지속 실천함은 물론, 농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공영민 이사장은 “지역 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꾸준히 기부에 앞장서 주시는 고흥농협 임직원과 조합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기탁금으로 더 많은 학생이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발전기금의 내실있는 운용과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중석 고흥농협 조합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탄탄한 교육을 통해 고흥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발전기금 기부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기회원 기부금과 수시 기탁을 통해 조성된 교육발전기금은 고흥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우수 명문고 및 특성화고 육성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과 각종 장학 사업을 통해 지역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4월 26일, 초의선사 탄생 239주년을 기념해 ‘초의차와 함께 즐기는 세계 명차’라는 주제로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제22회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방문객들에게 무안분청자기협회 작가가 제작한 찻잔이 기념품으로 제공되며 개인 찻잔을 이용해 다양한 차를 시음해 볼 수 있다. 헌다례를 시작으로 야외무대에서 청소년들의 버스킹 공연과 퓨전국악 공연 등이 펼쳐지며, 초의차와 다양한 세계 명차, 디저트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입석 카페와 같은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더불어 어린이 미술 놀이터, 열쇠고리 만들기, 향토음식관, 브런치 맛집, 방문객들의 재미 요소인 도장 투어, 플리마켓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특히, 야외카페 형식의 ‘초의차 한 상’과 명상 치유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은 사전접수 70%, 현장접수 30%로 운영되며, QR 코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김산 군수는“이번 문화제는 초의선사의 차 문화를 널리 알리고, 차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라며 “많은 관광객이 가족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4월 12일·13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안 물맞이 산림욕장과 치유의 숲 일원에서 ‘물맞이골 숲 걷기 및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걷기 좋은 도시 만들기 ‘워커블시티 무안’ 프로젝트와 연계해 군민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무안의 대표 벚꽃 명소인 물맞이 골의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시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레트로 봄소풍’을 콘셉트로, 걷기뿐만 아니라 숲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2일 토요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숲길 걷기 챌린지, 숲속 보물 찾기, 식물도감 만들기, 유아숲 놀이, 숲속 음악회 등 다양한 숲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달고나 만들기, 추억의 문방구 등 레트로 체험과 페이스페인팅, 식물도감 만들기, 액자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무안황토랑쌀, 세발나물, 무안김, 돼지고기 등을 활용한 김밥 싸기 체험 등 지역 농수산물을 홍보 부스도 열린다. 김산 군수는 “이번 행사는 워커블시티 무안 프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화순군은 티티엔지니어링(대표 김대현)이 올해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화순장학회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어온 나눔으로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김대현 대표는 “화순은 우리 기업이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어 준 특별한 곳”이라며, “이곳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화순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구복규 이사장은 “티티엔지니어링의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이 지역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소중한 장학금이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데 뜻깊게 사용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티티엔지니어링은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소중히 여기며,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화순장학회 장학기금 기탁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화순군은 4일 화순 춘란재배교육장에서 한국저널리스트대학 평생교육원이 양성한 담양 홍보기자단(단장 이재경) 11명과 방문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는 민선 8기 화순군의 전반기 주요 성과 및 향후 추진 정책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순군은 ▲난 산업화 사업 ▲만원 임대주택 사업 ▲청년하우스 사업 ▲2025 화순 봄꽃 축제 ▲화순파크골프장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추진 정책을 소개하고, 민선 8기 남은 기간의 계획까지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담양 홍보기자단은 이어 춘란재배장으로 이동해 화순군이 농업 혁신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난 산업화 사업 현장을 직접 견학했다.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기자단이 작성한 보도자료는 ‘뉴스 포털1’ 매체를 통해 네이버, 다음, 구글과 같은 주요 인터넷 포털에 제공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의 주요 성과를 인근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정책 발굴에 힘을 쏟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강진군 남포마을 3.1운동 기념탑 앞에서 지난 4일 제106주년 ‘강진 4.4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강진문화원 주관으로 열렸다. 강진의 역사적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해 강진원 강진군수,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및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만세운동이 실제로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인 남포마을에서 그날의 함성을 되새기며, 참석자들은 깊은 감동과 울림을 함께 나눴다. 기념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열사 소개, 헌화 및 분향, 강진 4.4만세운동사 낭독, 추념사 및 격려사, 추모시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엄숙하게 진행됐으며. 2부 타종식은 106년 전 그날처럼 정오 12시에 강진읍교회 앞 종탑에서 거행돼, 만세운동의 정신을 생생하게 되살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4.4만세운동은 단지 지역적 사건이 아닌, 군민 모두가 정의의 길에 주저 없이 나섰음을 보여주는 자주와 용기의 상징이자, 독립운동의 불꽃을 이어온 역사 그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강진군은 지난달 31일 ‘강진 마도진 만호성지’ 일대가 전라남도 지정유산 경관개선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만호성지는 강진군 대구면에서 마량면으로 가는 길 끝 자락에 있는 마량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위상과는 다르게 잘 알려지지 않아 마량의 숨은 보물이라고 할 수 있다. 강진 마도진 만호성지는 조선시대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연산군 5년(1499)에 쌓은 수군진성으로 종4품의 무관직인 만호가 배치된 조선시대 석성이다. 여지도서(與地圖書)에 의하면 둘레가 890자, 높이 12척이고 옹성이 2개 치성이 4개라고 기록돼 있다. 이를 현대 수치로 복원하면 길이는 약 730m, 높이는 5.6m 그리고 성내 면적은 4,237㎡이다. 강진군 병영면에 있는 전라병영성의 길이가 1,090m이므로 성곽의 길이만 보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만큼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조선고적도보 자료에 따르면 1940년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완전하게 남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현재에는 대부분 무너져 일부 흔적만 확인되고 온전하게 남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