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 그리고 상처난 피부를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돼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 18℃ 이상, 특히 장마가 시작되면 세균 증식이 더욱 활발해지는 특징이 있다. 최근 날이 더워지면서 해수 온도가 20℃를 넘어섬에 따라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으로는 구토·설사·복통 등이 있으며 특히 고위험군(만성 간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에서는 발열·오한·저혈압·피부괴사 등 패혈성 쇼크의 증상을 유발한다. 패혈증으로 발병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50%에 달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어패류 완전히 익혀먹기 △상처난 피부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 5℃ 이하 저온 보관, 85℃ 이상 가열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은 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주요 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가검물(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써 온 태안군 공직자들이 후배들의 따뜻한 박수 속에 정든 공직을 떠난다. 군에 따르면 문흥용 지방서기관, 윤미경 지방행정사무관, 이원희 지방행정사무관, 김창기 지방시설사무관, 김종은 지방행정주사, 전영희 지방간호주사, 이태림 지방보건진료주사, 명완 지방행정주사, 유병헌 지방농업주사, 가재용 청원경찰 등 10명이 30일자로 정년퇴임한다. 가재임 지방행정주사도 이날 명예퇴임한다. 문흥용 지방서기관은 1987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근흥면장·가족정책과장·재무과장·산업건설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1988년 임용된 윤미경 지방행정사무관은 2021년부터 2년간 보건사업과장을 맡아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원희 지방행정사무관은 1984년 임용 후 행정지원과·의회사무과·민원봉사과 등을 거쳐 이원면장으로 부임해 주민들을 살뜰히 챙겼으며, 1990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창기 지방시설사무관은 상하수도센터 소장으로서 지역 상하수도 기반 구축에 앞장섰다. 1992년 임용된 김종은 지방행정주사는 행정119팀을 맡아 군민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고 보건의료원·안전총괄과 등에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1인 가구 등의 안정적인 주거정착을 위해 내달부터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번 제도는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예비)신혼부부 등이 안심하고 집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역 공인중개사를 통한 계약 상담 및 동행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군은 전·월세 계약 경험이 부족한 1인 가구 등이 집을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역 여건에 밝고 전문성을 갖춘 공인중개사 2명이 주거안심 매니저로 위촉됐으며,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사전 컨설팅 △주거안심 동행 △주거정책 안내 서비스 등 4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등기부등본 및 건축물대장 확인, 계약 유의사항 안내 등 군민 대상 맞춤형 상담에 나서며, 혼자 집 구하기에 어려움이나 불안감을 겪는 1인 가구 등과 동행해 건물 상태 점검 등 현장 조언을 해준다. 태안군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1인 가구 및 (예비)신혼부부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군청 민원봉사과 토지관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국내 대표 여름 휴양지 충남 태안의 27개 해수욕장이 7월 1일 일제히 개장한다. 태안군은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군 전역 27개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개장해 피서객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만리포의 경우 8월 20일까지 운영되며 그 외 26개 해수욕장은 8월 15일까지 문을 연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만리포 해수욕장의 야간개장이 재개돼 관심을 모은다. 만리포에서는 8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야간 버스킹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안전대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해수욕장 운영기간 중 하루 356명(태안군 207명, 유관기관 등 149명)의 인력이 만리포와 꽃지 등 주요 해수욕장에 배치된다. 특히 군은 192명의 안전요원을 선발해 27개 해수욕장 전역에 투입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인다. 또한, 올해 25억 3800만 원을 투입해 △관광안내표지 신설 및 보수 △이동식 화장실 설치 △진입도로 정비 △재난 예·경보 시스템 운영 △부표 구입 등 기능보강 및 안전시설 확충을 마무리했으며, 총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농작업 안전보건 예방과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농작업안전 리더’를 현장에 투입한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센터에서 농작업 안전관리관 5명을 위촉, 내달부터 ‘2023년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작업 안전관리관은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사전에 대응책을 마련해 안전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도 및 조언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군은 마을 지도인력을 안전관리관으로 활용키로 하고 2021~2022년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시범사업 선정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태안읍 어은2리 최석호 이장을 포함한 5명이 최종 선정돼 1박2일 과정의 안전관리관 양성 심화과정 교육을 수료했다. △PAOT △유해요인 관리 △농작물 운반 및 보관 방법 △안전한 농기계 사용 등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안전관리관들은 향후 농업·농촌의 업무적 사고·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통해 안전한 태안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의 안전재해 수준은 전체 산업 재해 수준보다 1.4배 높아 현장 안전대응 능력을 높이는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내달부터 태안지역 공인중개사들이 명찰을 달고 군민을 맞이한다. 군은 군민들이 공인중개사의 자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 공인중개사 명찰제’를 7월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무등록·무자격 중개업자의 중개행위, 특히 중개보조원의 실질적인 중개행위 등 위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공인중개사의 자긍심과 공신력을 높이고 중개의뢰인이 공인중개사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명찰에는 공인중개사의 성명과 사진, 중개업소 명칭, 등록번호 등이 기재된다. 공인중개사, 소속 공인중개사, 부동산 중개인 등 중개행위가 가능한 대상만 패용할 수 있으며 중개행위가 불가능한 중개보조원은 명찰 패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관내 등록된 공인중개사 94명 중 90명이 이번 제도에 참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명찰 패용으로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건전한 부동산 시장 거래질서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는 항시 명찰을 패용하는 등 책임감 있는 중개거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군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태안 구축을 위해 지난 23일 부군수 주재로 ‘2023년 폭염대비 추진대책 보고회’를 여는 등 각 부서별 폭염대비 종합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 추진은 농·수·축산업 및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폭염상황 관리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9월 30일까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공사장 등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농림·축산·어업 피해 예방대책 추진 등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5월부터 복지 사각지대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여름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에 나서는 한편, 농업현장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시간 변경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물품 전달 등을 통한 모니터링 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무더위쉼터 156곳에 대한 전수 점검을 마무리하고 경로당 냉방시설 정비 및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취약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가세로 태안군수가 2007년 유류피해 사고의 아픔을 극복한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와 군민들의 노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2023년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공식 연설자로 단상에 오른 가 군수는 태안 유류피해극복 기념물의 유네스코 등재 쾌거와 국민들의 상부상조 정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번 연설은 국제슬로시티연맹(회장 마우로 미글리오리니, Mauro Migliorini) 전 세계 33개국 287개 인증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총회를 맞아 대한민국의 슬로시티 정책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환경 오염의 좌절을 온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고 미래형 선진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태안군의 사례가 연맹으로부터 큰 반향을 이끌어내 이날 가 군수가 연설자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유창한 영어로 연설에 나선 가 군수는 2007년 12월 만리포 해상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설명한 뒤 “환경 전문가들이 태안의 생태적 복원에 최소 20년이 소요될 것이라 예측했으나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7개월 만에 기름을 완전히 제거하는 태안의 기적을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체험해볼 수 있는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군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은 태안읍 송암로 523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단지 내에 자리해 있으며, 연면적 414㎡의 1층 규모로 아이들과 가족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총 사업비 18억 5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3월 개관했으며, △미니도서관 △태안 6대 농산물 전시존 △영상존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옥상에는 힐링정원과 체험정원이 조성돼 계절에 따라 변하는 농촌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체험관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 및 공휴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신청제로 운영되며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은 귀농·귀촌인에게 태안농업의 근간을 알리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는 꿈을 심어주는 농업·농촌 교육의 장으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계속 찾고 싶은 태안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콘텐츠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사회적경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서비스 확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사회적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태안지역 특성에 적합한 종합적 사회적경제 육성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역 사회적경제 현황 분석과 더불어 활성화 전략 등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경제란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거나 판매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경제적 활동으로, 자본주의 시장경제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빈부격차와 환경파괴 등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했다. 이를 수행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이윤보다 사회 전체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며, 태안군에서는 이달 현재 87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 중이다. 군은 사회적경제 현황 및 특성, 사회적경제조직 대상 정책 수요조사·분석, 사회적경제 비전 및 전략 제시, 사회적경제 추진과제 및 방법, 공동체통합지원센터(사회적경제 분야) 기능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 사업’을 펼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자에게 1년간 매월 최대 9만 5천 원의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구 중 5~18세(2005~2018년생)의 아동·청소년이다. 연중 예산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군 교육체육과(태안읍 백화로 180, 2층) 또는 거주지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이용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에 대해 지원 자격 확인 등 절차를 거친 후 수강료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카드는 관내 21개 가맹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복싱·유도·볼링·무에타이·학교체육·태권도·합기도·바둑·승마·검도·주짓수 등 다양한 종목을 배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수강료 최대 지원금액을 지난해 8만 5천 원에서 올해 9만 5천 원으로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주도 프로젝트 사업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태안읍 송암2리 △남면 당암1리 △근흥면 안기1리 △근흥면 두야2리 △원북면 양산2리 등 5개 마을에 마을당 5백만 원씩 총 2500만 원을 지원하는 ‘2023년 공동체 활성화 소액실천 사업’을 추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역량을 높이고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군은 올해 농어촌현장포럼을 완료한 마을을 대상으로 참여 마을을 선정했으며, 각 마을 주민들은 주어진 500만 원 내에서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와 기획 등을 직접 진행했다. 태안읍 송암2리는 마을 느티나무 아래 작은 쉼터를 조성해 주민 간 소통 공간을 마련했으며, 남면 당암1리는 꽃을 직접 키울 수 있는 원예 힐링 육묘하우스 및 나무화분을 만들었다. 또한, 근흥면 안기1리는 마을 특산품인 마늘을 주제로 화합 우편함을 만들었고 두야2리는 동백꽃 마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백화라이온스클럽이 태안군에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태안백화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일 태안읍 동문웨딩홀에서 조한미 회장 및 유연주 이임회장,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 및 10주년 행사를 열고 태안군에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태안백화라이온스클럽은 지난해 6월 열린 제8·9대 회장단 이·취임식에서도 태안군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온정을 전한 바 있다. 조한미 회장은 “태안백화라이온스클럽은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태안지역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며 “라이온스클럽의 신념과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피서철을 앞두고 지난 5월부터 관내 도로명판 유지보수를 추진해온 태안군이 훼손·망실된 도로명판 111개에 대한 보수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 및 관광객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를 통해 총 111개의 도로명판을 보수대상으로 정하고 2534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에 나섰다. 보수가 마무리된 도로명판은 태안읍 29개, 안면읍 17개, 고남면 4개, 남면 10개, 근흥면 23개, 소원면 12개, 원북면 7개, 이원면 9개 등이다. 이번 사업으로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 시 시설물 낙하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도로공사 및 시설물(지주) 교체 등으로 도로명판이 없어지거나 훼손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한다고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지보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소체계의 고도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매년 적극적인 도로명판 확충 및 유지보수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정확한 위치 안내로 군민 및 관광객 여러분들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국내 최초의 관음성지’로 알려진 백화산이 태안군을 대표하는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태을암과 마애삼존불입상, 태안읍성 등 역사자원과 더불어 최근 백화산 구름다리와 백화산 트리워크 등 관광자원까지 들어서면서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힐링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관광자원이 풍부한 백화산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난해 연간 백화산 입산객이 약 5만 명 정도였으나 올해 3월 백화산 구름다리 개통 이후 현재까지 구름다리에만 10만여 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백화산 구름다리 지난 3월 24일 개통식을 가진 백화산 구름다리는 어느새 백화산을 상징하는 명물이 됐다. 백화산 정상 아래 두 개의 큰 바위 봉우리인 ‘봉봉대’를 잇는 보도 현수교로 총 사업비 24억 4700만 원이 투입됐으며, 해발 250m, 지상 19m 높이에 총 길이가 74m에 달해 동시에 57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바다에 접한 태안군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탁 트인 가로림만과 백화산 자락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지어져 다른 어떤 곳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