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최근 발생하고 있는 벼 혹명나방 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혹명나방은 6월 중순에서 7월 상순 사이에 중국 등지로부터 유입됐으며, 1세대 성충은 7월 중순경, 2세대 성충은 8월 중순경 각각 발생했다. 혹명나방 성충은 마리당 80~100개 가량의 알을 낳으며 유충 한 마리가 15일 만에 5개 이상의 벼잎에 피해를 준다. 피해를 주는 기간이 매우 짧으므로 피해잎이 1~2개 정도 발견되거나 유충이 벼잎을 세로로 마는 증상이 보이면 즉시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특히, 질소비료를 많이 뿌린 논이나 모내기를 늦게 한 논에서 더 큰 피해가 생기므로 농가에서는 비료 과다 사용을 지양해야 하며 만생종 품종 재배 시 더욱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긴 장마와 고온, 태풍 등의 기상여건으로 혹명나방이 대규모로 날아와 9월 추가 발생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드리고, 아울러 군에서도 벼 목도열병 및 이삭도열병 발생에 대비해 정밀 예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감태와 새우, 꽃게 등 지역 대표 수산물을 활용한 특화메뉴 개발에 나선다. 군은 지난 23일 태안읍 동부시장 내 ‘풍미 공유주방’에서 수강생과 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유주방 특화요리 전문반 2기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특화요리 전문반은 공유주방을 매개로 다양한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전통시장의 활력을 도모하고 태안군만의 브랜드화가 가능한 특화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4~5월 전문반 1기 운영을 통해 ‘우럭버거’와 ‘오징어멘보샤’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이색 음식을 개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기 교육은 8월 23일부터 9월 8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군은 홍윤경 조리기능장을 강사로 초청해 △감태 설기 △감태 단자 △새우(꽃게) 크림 타르트 △새우·감태 쿠키 △감태 칩 △머랭쿠키 △새우&꽃게 휘낭시에 등 이색 요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태안이 자랑하는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의 매력을 담은 신규 메뉴의 개발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군은 메뉴 개발 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시식회를 개최하는 등 대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23일부터 25일까지 태안지역에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세로 태안군수가 23일 새벽 위험지역 현장 점검에 이어 8개 읍·면장과의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호우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지역에는 23일 오전부터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25일까지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23일 오전부터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부서별 취약시설물 사전점검 및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세월교(평천교) 등 침수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차량 통제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간조 시간대 배수갑문 사전예찰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주민들이 하천변이나 축대 등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재난문자 및 마을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호우 종료 후 피해지역에 대한 조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키로 하는 등 철저한 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공사장 등 주요 사업장과 항포구 시설에 대한 점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읍·면 포함 전 부서에서 비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오는 9월 16일까지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모래조각 체험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히고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모래조각 체험교실은 신두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모래조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 해안사구가 위치한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만나볼 수 있다. 7월 15일 첫 운영에 돌입한 후 8월 19일까지 총 62팀 270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체험교실 시작에 앞서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는 밴드와 DJ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도 함께 진행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매회 15팀(70명 내외)의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온라인 접수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인원 미달 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체험 사전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관광진흥과 관광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으로 피서철은 끝났지만 태안 원북면에 오시면 9월 16일까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농작업 사고 발생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에 동참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농어업인 안전 보험법’ 및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에 따라 안전한 농작업 실천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홍보 활동이다. 센터 관계자들은 ‘안전한 농촌일터 만들기, 우리 함께 실천해요’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농작업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으며, 이와 별도로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법에 대한 영상도 추가로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를 필두로 농작업 안전보건 예방과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농작업 안전리더 육성을 위해 ‘농작업 안전관리관 양성 시범 사업’을 진행해 5명의 안전관리관을 ‘농작업 안전 리더’로 위촉하고 지역 내 농작업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등 농업 현장에서의 안전의식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및 질환을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과 더불어 농업인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지역 택시 요금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인상된다. 군은 8월 26일 0시를 기해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기본거리가 1.5㎞에서 1㎞로 변경되는 등 택시 요금 인상 조치가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택시 경영난 악화와 물가 상승 등 여건 변화에 따른 것으로, 군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유류비가 37.1% 오르고 최저임금이 9.7% 상승해 택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최근 충남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택시 요금 인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태안지역에서도 택시 운임 현실화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군은 불가피하게 충남도 택시 운임 인상률(24%)에 준해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 인상안에 따르면, 기본요금 이후 거리요금은 72m당 100원(6.1m 단축)으로, 시간요금은 20.0초당 100원(1.8초 단축)으로 각각 조정된다. 심야할증의 경우 기존 0시~4시에서 22시~4시로 2시간 확대되며 할증율도 20%에서 30%로 인상된다. 아울러, 사업구역(태안군) 밖으로 운행하는 경우에도 30% 할증된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의 상징이자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의 금어기가 21일부터 해제돼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했다. 태안군의 대표적인 꽃게 산지인 안면읍 백사장항에서는 21일 자정부터 꽃게잡이 어선이 일제히 바다로 출항하며 올해 가을 꽃게잡이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백사장항에서의 총 꽃게 수확량은 6톤 가량으로 추산되며, 이는 지난해 가을꽃게 금어기 해제 첫날 수확량인 5톤 대비 늘어난 것으로 올해 꽃게잡이 풍년을 기대케 하고 있다. 백사장항 위판장에서는 1㎏당 숫꽃게 7천 원, 암꽃게 8천 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됐으며, 이는 첫날 기준 평년 대비 10~20%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올해 추석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명절 선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특징이 있으며, 태안에서는 간장게장과 게국지 등 지역색이 풍부한 꽃게 음식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꽃게의 ‘타우린’ 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망막 형성과 시력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보건의료원장을 개방형직위로 채용하기로 하고 8월 30일까지 채용공고 및 원서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장 근무기간은 2년으로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협의 후 근무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태안군 보건의료원 업무 총괄을 비롯해 지역 의료서비스 추진 및 연구 등의 업무를 맡으며, 임용예정직급은 지방기술서기관(4급 상당)이다. 의료법에 의한 의사면허 소지자(한의사 포함)에 응시자격이 주어지며, 공고문 상의 △학력기준 △자격증 기준 △공무원 경력 기준 △민간 경력기준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응시원서 접수기간 경과 후 9월 1일 태안군 홈페이지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면접시험에서는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품행 및 성실성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창의력 및 발전가능성 등을 살핀다. 면접시험일과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추후 결정된다. 지원서는 태안군 홈페이지 공고문에 첨부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태안군청 행정지원과 인사팀(32144, 태안군 태안읍 군청로 1)에 접수하면 된다. 등기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 농촌지역 여성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인들의 자긍심 제고를 위한 ‘2023년 생활개선회 한마음 화합대회’가 지난 18일 태안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화합대회는 (사)한국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군의원들을 비롯해 생활개선회원과 농업관련 단체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생활개선 한마음 화합대회는 사회여건 변화에 따른 농촌여성의 의식 향상을 도모해 이들을 지역사회의 주체자로 육성하고 생활개선 회원들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미개최되다 올해 4년 만에 개최됐다. 식전행사인 하모니카 및 우리가락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회원 시상,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이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 낭독이 진행돼 탄소 감축 및 환경보호에 대한 지역 농업인들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생활개선회의 정체성과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을 비롯해 각 읍·면별 장기자랑 등 화합 한마당 행사가 펼쳐져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통해 태안읍의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한다. 군은 지난 18일 군 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과 지역주민, 용역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주민공청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및 전문가 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태안군이 계획 중인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대해 주민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 소개와 가 군수의 인사, 안건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업의 추진 방향과 내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군은 우수한 관광자원과 다수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한 태안읍 지역의 항구적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도시재생 계획 수립을 준비해 왔다. 특히, 태안읍 내 2개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수산물 특화재생 사업 추진을 논의하는 등 태안읍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권 활성화’에 전력을 다한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지난 2021년부터 추진돼 온 태안군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 사업이 마침내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 태안군은 지난 17일 남면 당암리에 위치한 공설 영묘전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가세로 군수의 인사 등에 이어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신규 봉안당의 내·외부를 둘러보며 새롭게 변모한 공설 영묘전의 다양한 시설들을 살폈다. 영묘전 봉안당 확충 사업은 기존 영묘전 부지에 신규 봉안당 건물을 건립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기존 태안군 공설 영묘전은 지난 1998년 11월 개관해 봉안함 총 3088기를 수용할 수 있었으나 지속적인 화장률 증가로 포화상태에 이르러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총 사업비 58억 6100만 원(국비 25억 275만, 도비 2억 7100만, 군비 30억 8725만)을 들여 2021년 12월부터 봉안당 추가 건립에 돌입했으며, 1년 반 간의 공사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태안군가족센터 주관 아래 한국어 교육 운영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17일 태안교육문화센터에서 ‘2023년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교육’ 하반기 과정에 돌입했다. 참여 교육생은 태안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40명(주간 25명, 야간 15명)이다.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능력 및 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 교육은 지난 3월 1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여건 등을 반영해 매주 화·목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TOPIK’ 1~3 등 3개 반이 운영된다. 수업 참여가 어렵거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온라인 수업 3개 반도 매주 목요일 야간에 진행된다. 베트남 출신의 한 교육생은 “자녀 교육 문제 등으로 한국어 교육을 게을리 할 수 없어 올해 3월부터 한국어 교육에 참여하게 됐는데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고 함께 하는 교육생들과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과 센터는 이번 한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내년 서해안권 유일의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는 태안군이 ‘향기 치유’를 통해 해양치유의 새로운 산업화 모델을 제시한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및 군의원, 자문위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치유자원 상용화 연구용역(2차)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그니처 향(에센셜 오일)’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연구용역은 천연 유기물 ‘피트’를 활용한 상용품 및 시제품 개발 성과를 거둔 1차 상용화 연구용역(2022년 4월~2023년 4월)의 후속 절차로, 군은 내년 7월까지 1년간 태안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향 3종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향기 치유’는 해양치유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 확보를 위한 것으로, 군은 태안반도가 바다 및 습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 풍부한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활용한 ‘태안만의 향’ 개발을 준비해 왔다. 특히, 최근 아로마테라피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면서 전 세계 에센셜 오일 시장 규모가 2020년 94억 달러에서 2026년 146억 달러 규모까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여름철 고온기를 맞아 시설채소의 수확량 및 품질 증대에 앞장선다. 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충청남도 주관 ‘시설채소 양액재배 확대 기술지원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해 고온기 유럽상추 재배에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양액재배란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수용액으로 만들어 재배하는 것으로, 단기간에 많은 양의 작물을 수확할 수 있고 토양재배 대비 자연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장점이 있어 농경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군은 양액재배가 재배환경의 유연성을 높여 스마트 농업 등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데다 청년 농업인들의 유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양액재배 작목 확대에 나서고 있다. 태안 유럽상추는 박막수경 재배와 양액 냉각기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관내 500㎡의 면적에서 재배 중이다. 특히 박막수경 재배의 경우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상토의 유입이 적어 청결하며, 수온을 15~20℃도로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고품질 엽채류 생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각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적극적인 수산종자 매입·방류를 통해 최고의 ‘황금어장’으로 거듭난다. 군은 수산자원 회복과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11억 1024만 원을 들여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을 추진, 관내 연안해역 일원에 대하와 꽃게 등 수산종자 7개 품종 2766만 5천여 마리를 방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외 수산업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기후 온난화 등으로 감소된 어업자원을 늘려 어업인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올해 방류품종 및 방류량은 △대하 2404만 마리 △꽃게 128만 7천 마리 △조피볼락 82만 8천 마리 △감성돔 30만 마리 △참돔 30만 마리 △넙치 90만 5천 마리 △문치가자미 11만 2천 마리 등으로, 태안의 대표어종인 대하와 꽃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사업 추진에 앞서 방류희망 품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입찰 및 방류시기와 추진절차, 방류희망 장소를 협의하는 등 어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군은 지역 수산자원 증대와 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