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관내 모든 경로당을 차례로 찾아가 진료하는 4년간의 ‘장기 의료 프로젝트’를 펼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끌고 있다. 태안군은 지난해 9월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6월까지 군 보건의료원 의료진이 관내 229개 전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찾아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에 나서는 ‘경로당 순회 주치의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민선8기 가세로 군수의 공약인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노년층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군은 지난해부터 보건의료원 소속 한의과 공중보건의 5명 등으로 팀을 구성해 침 치료 및 상담, 혈압·당뇨 측정, 낙상 및 중풍예방 등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태안군의 순회 주치의 사업은 다소 독특하다. 군은 경로당 한 곳당 매주 1회씩 5주간 방문해 환자의 치료 경과를 살피고 추가 조치를 시행한다. 이벤트성 방문을 벗어나 군민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를 오전·오후로 쪼개 매일 두 곳의 경로당만 찾기에 5주간 총 10개소 방문에 그친다. 22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 중인 태안군이 신규 참여농가 발굴과 기존 농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군은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신규·기존 출하농가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로컬푸드 생산농가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가의 로컬푸드 참여를 유도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 지속가능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로컬푸드 시스템에 관심 있는 태안지역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첫날인 21일에는 태안읍·소원면·원북면·이원면 지역의 기존 출하 농가(오후 1시~6시)와 신규농가(오전 9시~오후 6시)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22일에는 안면읍·고남면·남면·근흥면 지역 기존 출하 농가(오전 9시~오후 12시 30분)가 교육 대상이다. 군은 전문 강사를 초청해 △로컬푸드의 개념 △직매장 사업의 이해 △로컬푸드 출하 규정 △기획생산 및 조직화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를 원하는 농민은 11월 20일까지 태안 로컬푸드 직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이동성 돌발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필두로 무인화 기술을 접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군은 멸구류와 나방류 등 이동성 돌발해충이 대단위로 날아오는 최근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공중포집기’와 ‘미소곤충 포집기’ 등을 설치해 대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공중포집기는 최근 중국 등지로부터 편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돼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멸구류 등을 예찰할 수 있는 장비로 태안군에서 최초로 아이디어를 내 개발됐으며 2015년부터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에 배치됐다. 멸구류의 채집 결과를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분석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기 전 신속히 방제를 할 수 있어 효과성이 매우 높으며, 동일 장비가 베트남과 태국에도 설치됨에 따라 국내 멸구류의 실시간 비래 감지 시스템과 연계해 해충의 발생 및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미소곤충 포집기의 경우 예찰 및 발생 시기를 파악하기 어려운 작은 곤충의 발생 및 밀도 증가 등의 조사에 활용되는 장치로 3년 전부터 태안에 도입됐으며, 방제 필요시기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가족센터가 충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주관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우수사례 성과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일 안면읍 아일랜드리솜 그랜드홀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다문화가족 자녀의 진로 체험을 위해 지난 4월 추진한 ‘드론에 꿈을 담다’ 프로그램의 성공사례를 발표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충남지역 다문화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전문가와 컨설팅 위원이 사업계획·운영·성과 등의 항목을 평가하고 발표의 충실성과 완성도 및 호응도를 점수로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태안군의 우수사례인 ‘드론에 꿈을 담다’ 프로그램은 태안의 지역자원인 UV랜드를 활용한 드론 활용교육으로 4차산업 시대 다문화 자녀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드론 이론교육을 비롯해 드론 조종 시뮬레이터 연습, 미니드론 조종 연습, 드론 코딩, 드론 레이싱, 드론 축구 등 다양한 활동형 드론 교육이 진행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내년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는 태안군이 해양치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단국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군은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태안군수와 단국대 안순철 총장 및 백동헌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단국대학교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치유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단국대 평생교육원과의 교류를 통해 태안 해양치유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코자 추진됐다. 양측은 앞으로 해양치유 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함께 연구·개발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양성 및 인프라 교류를 진행하는 등 공동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태안군과 단국대는 해양치유 산업분야의 기술·연구개발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해당 분야의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련 분야에 대한 정보 공유와 양 기관 보유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방안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단국대 평생교육원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2023년 해양치유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을 운영하며, 군에서는 이를 수료한 군민을 대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지역 석탄화력발전소가 단계적 폐쇄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머리를 맞댔다. 태안군은 지난 10월 30일 태안문화원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군의원, 충남연구원, 태안군이장단연합회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민·관협의회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발전소 폐쇄 및 탄소중립이 태안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자체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방안을 논의하고 그동안의 건의 사업에 대한 구체적 검토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민·관협의회는 미래 태안의 에너지 전환에 적극 대응코자 지난해 7월 최초 구성됐으며, 각종 사업을 발굴·선정해 충남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올해 9월에는 정부에 발전소 폐쇄에 따른 에너지전환 건의 공문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 2032년까지 태안화력발전소 1~6호기가 점진적으로 폐쇄되는 상황에서 일자리 감소와 소비 위축,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가세로 태안군수가 태안군민의 50년 숙원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 추진을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 건의했다. 군은 지난 10월 28일 남면에서 열린 ‘2023 제8회 항공레저 페스타’에서 가세로 군수가 원희룡 장관을 만나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을 건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가 군수는 “태안군은 고속도로·철도·공항이 없는 3無 도시로 관광 등 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있고 위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태안의 열악한 광역교통망 문제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 소도시의 경우 경제성 분석(B/C) 요건을 충족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서해안 국가산업 관광도로망 구축과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로림만 교량 건설은 바다로 막힌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65km와 접속도로 2.96km, 총 연장 5.6km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건립 시 이원-대산 간 거리가 기존 73k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풍미 공유주방’을 통해 태안만의 특화음식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선다. 군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특화요리 동아리 회원들이 ‘해물 팟타이’와 ‘대하 샌드위치’ 등 특화요리를 개발, 지난 22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태안읍 전통시장 내 ‘풍미공유주방’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식회는 지역 특화음식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22일 특화요리 동아리 ‘태안GO쏙’이 개발한 ‘해물 팟타이’와 ‘대하 핫도그’ 시식회를 열었으며 27일에는 ‘오늘의 홍식당’ 동아리가 ‘대하 오픈샌드위치’, ‘스파이시 마요 광어&아보카도’, ‘크랩랭군’, ‘아구깐풍’ 등 7종의 요리를 선보였다. 해당 메뉴들은 전통시장을 찾은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대하 등 해산물을 바탕으로 한 디저트와 코스요리 등 색다른 시도가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군은 지난 6월에도 남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우럭버거’와 ‘오징어멘보샤’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이색 음식을 주민 및 관광객에 제공해 호평을 받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안전도시 구축에 앞장섰다. 군은 태안소방서, 태안경찰서, 한전, KT, 군부대, 태안군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 태안지구협의회, 태안군자원봉사센터 등 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5일간 복합적 연계 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대응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군민 재난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군은 23일 오전 6시 전 공직자 대상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같은날 지진대피 훈련 및 재난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25일에는 태풍경보 발령 후 집중호우로 인한 삭선천 수위 상승에 따른 제방 붕괴와 농경지·주택 침수 및 농민 실종 사고 발생이라는 가상 상황을 설정, 군청 소회의실에서 부군수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27일에는 태안읍 산불대응센터에서 9개 기관·단체 관계자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5일 상황판단 회의 주제에 따른 현장 훈련을 실시했으며, 집게차와 덤프트럭, 구급차, 방역차, 양수기, 소방펌프 등 각종 장비 43대를 동원해 실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 태안읍 인평2리에 주민 소통을 위한 공간 ‘행복소통창작소’가 건립됐다. 군은 지난 27일 태안읍 인평2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평2리 행복소통창작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소통창작소는 태안군과 인평2리 주민들이 함께 만든 공간으로, 지난해 충남도 주관 ‘2022년도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에 인평2리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다. 대지면적 811㎡에 건축면적 106.81㎡의 지상 1층 경량철골구조로, 지난 6월부터 1억 5천만 원을 들여 건립에 나서 이날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고 소통하며 학습하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소통창작소 조성의 토대가 된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농촌지역 마을의 활성화를 목표로 농촌지역 마을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인구유지 및 마을 활력을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태안군은 ‘무궁화꽃 피는 소통과 돌봄의 행복공동체 인평2리’라는 비전을 내세워 지난해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태안읍성 동문성곽 및 문루 복원을 마무리하고 남동성벽 발굴조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소실된 남쪽 성벽구간의 모습이 이번 조사를 통해 처음 드러나며 복원 사업이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군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과의 최근 공동조사 결과 15세기 초 태안읍성 남쪽 성벽 축조 당시 대지를 보강하기 위한 ‘말뚝지정’과 ‘잡석지정’ 흔적이 남동성벽 터에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조선 전기 한양도성 동대문의 축성기술이 태안읍성에도 도입됐음을 보여주는 흔적이다. 현재 성벽이 대부분 멸실돼 현황 파악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말뚝지정과 그 위에 두 차례에 걸쳐 보강된 잡석지정 등 연약지반을 보강하기 위한 대지 조성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말뚝지정과 잡석지정은 축조 과정에서 연약한 지반을 강화해 성의 견고함을 높이기 위한 장치다. 이는 태안읍성보다 21년 먼저 건립된 한양도성의 발달된 축성기법을 읍성 축조에 곧바로 도입한 것으로, ‘조선왕조실록 태조 5년(1396)’ 기사에 ‘동대문 부분에는 그 지대가 낮아 말뚝을 박고 돌을 채운 후 성을 쌓아 그 공력이 다른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지역 특성에 맞는 종합적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군의원, 용역업체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식에 이어 용역업체의 보고와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태안군 사회적경제의 활성화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본계획은 국가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사회적경제란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거나 판매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경제적 활동을 뜻한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빈부격차와 환경파괴 등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했으며, 이를 수행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이윤보다 사회 전체의 이익을 목적으로 한다. 태안군에서는 이달 현재 94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 중이다. 군은 지역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후보지인 태안군이 군민 2만 4753명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충남도청에 전달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이용복·성기명 공동위원장과 실행위원, 군 관계자 등 20여 명은 24일 충청남도 민원실을 방문해 서명운동 서명부 원본(총 3권)을 전달하고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서명운동에 참여한 군민 2만 4753명은 전체 군민 6만 933명(9월 기준)의 40.6%에 이르는 수치로, 지난해 말부터 돌입한 ‘군민 1만 명 서명운동’ 결과 목표치의 2.5배에 육박하는 인원이 서명에 참여해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충남 산림자원연구소는 충남이 아닌 세종시에 위치해 그동안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왔으며, 충남도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후보지 선정 용역’을 진행해 이전 타당성을 분석하고 평가지표를 개발한 후 도내 후보지 중 한 곳을 정해 이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태안 안면도는 안면송 80여만 그루가 서식하고 있는 충남의 대표 관광지로서, 산림자원연구소 이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 추진에 앞장서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 태안읍 백화노인복지관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복지관 이용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3일부터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맞아 실시된 것으로, 군은 참여자들에게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화재 시 대피 요령 등을 알리고 실제 사고 사례를 접목한 맞춤형 교육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이로써 태안군이 올해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을 위해 방문한 시설 수는 총 17개소(20회)로 늘었다. 군은 올해 △초등학교 2개소 △장애인 복지시설 4개소 △돌봄교실 7개소 △고등학교 1개소(3회) △노인 교통안전교육 1개소(2회) △노인복지시설 2개소를 찾아 교육을 실시했으며 총 7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태안군은 신체적·사회적·경제적 요인으로 재난에 취약한 계층이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받지 못해 위험요인에 항시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다고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지난 22일 태안군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태안군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군은 발생 당일인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부서장, 읍면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갖고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태안군에서는 22일 이원면 내 소 사육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군은 즉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태안군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 운영에 나선다. 이는 가 군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방역대책본부는 △발생지역 방역 통제초소 설치 △발생농가 소 살처분 처리 △역학조사 실시 △주변 10㎞ 내 소 사육 43농가 628두 백신 예방접종 실시 △축산관련 종사자에 SMS 문자발송 등 확산 방지대책을 긴급 추진한다. 가세로 군수는 “농가와 군민이 동요하지 않도록 발생지역에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등 긴급 대책 추진에 나설 것”이라며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소의 피부, 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