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장(총경 송민웅)은 지난 3월 31일 해상 밀입출국을 차단하고 관할 내 밀입출국 취약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짙은 안개가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관내 밀입출국 취약지의 지리적 특성 및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군·경 정보교환을 통한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태안해경은 밀입출국이 용이한 지역 위주로 취약지를 선정하여 점검할 예정이며, 또한 대국민 신고 협조 홍보 및 각 지역 어촌계와 협력한 민간 신고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지능화되어 가는 밀입출국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군과 협력하여 밀입출국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방영구)는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마․양귀비 밀경사범 집중단속”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보령해양경찰서는 관할 구역 홍성․보령․서천과 도서지역에 걸쳐 집중단속을 통한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3년간 평균 40건을 단속, 보령 대부분의 도서지역에서 양귀비 밀경이 이뤄졌다. 일부 어촌과 도서지역에서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민간요법 차원에서 소규모로 재배하는 사례가 있으나 이 또한 중점 단속 대상이다. 이에 따라 보령해경에서는 현수막, 전광판 등을 활용해 마약 성분이 포함된 대마․양귀비 밀경작 금지 홍보에 나서고, 어촌마을의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 은폐 장소에서 불법으로 재배하는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친다. 대마와 양귀비를 마약류 취급 자격이나 재배 허가 없이 재배‧매수‧사용하다 적발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며“양귀비 불법재배 등 마약류 범죄가 의심될 경우 보
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자체 단속반을 편성하고 대마와 양귀비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 불법 사용하는 행위 및 육상과 해상을 통한 매매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법률로 규제하고 있는 마약류 중 천연마약으로 분류되는 양귀비는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하여 모르핀을 비롯한 헤로인, 코데인 등 강력한 마약으로 가공되어 악용할 수 있다. 양귀비를 아편 생산목적으로 대규모 재배하는 사례는 국내에서 찾기 어려우나, 일부 어촌과 도서 지역에서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민간요법 차원에서 소규모로 재배하는 사례가 있어 중점단속 대상이다. 한편, 대마는 마약류 취급자로 허가받은 대마 재배자가 섬유나 종자를 얻기 위해서 또는 마약류 취급 학술연구자가 학술연구를 위해서 대마를 재배하는 경우 등 극히 제한된 목적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적이 드문 어촌·도서 지역뿐만 아니라 단속을 회피할 목적으로 도심의 주택 실내에 각종 기구를 설치하여 대마를 재배하고 유통하는 사례도 지속 적발되고 있다. 지난 해 단속반을 편성하여 양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