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운영 중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 8일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30명과 함께 ‘청소년 안전 및 성범죄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안전교육은 2024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신입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생활 속 각종 위험 상황으로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재난 상황 대처 능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보건·위생 등의 생활안전 교육과 지진·화재 등 재난 상황에 따른 대피 안전교육을 배우고 직접 체험했다. 아울러 위급상황에서 구조에 필요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 청소년들의 위급상황 실전 대응 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다. 손영식 이사장은 “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지키는 데 유익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일상생활 속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늘마루’는 관내 초등학생 5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방과 후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인천 중구 연안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근진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근진 위원장은 2018년부터 연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으로 임명돼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지원하며, 다양한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 또, 2018년부터 꾸준히 기부하며 현재까지 총 기부금이 600만 원에 이른다. 고근진 위원장은 “새해 새롭게 시작하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힘찬 시작과 함께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기부를 마음먹게 됐다”라고 말했다. 조정희 연안동장은 “연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관복지 협력의 구심점으로 꾸준한 선행을 펼쳐 지역사회의 모범이 됐다. 새해를 맞이해 솔선수범해 온정을 나누는 고근진 위원장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기탁된 기부금은 연안동 관내 복지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을 위해 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는 연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금으로 적립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인천 중구 신흥동은 동 통장자율회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통장 연합회 온라인 소양교육’을 신흥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소양교육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장·통장들을 위한 필수적인 건강정보를 제공, 최종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특히 ‘어르신의 당뇨병 관리’교육을 통해 당뇨병을 이해하고 생활 속 관리(예방)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추종구 통장자율회 회장은 “동 행정의 최일선에서 역할을 다하는 통장으로서 이번 소양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건강한 주민 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통장자율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최형수 신흥동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을 리더의 생활 속 건강을 확보하고, 결과적으로 주민 건강복지가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양 교육을 확대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유익한 정보를 제공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올해 1월 2일부로 인천 중구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가 공식 운영에 돌입한 가운데, 함혜영 동장이 개청 후 첫 현장 행보를 경로당에서 시작했다. 함혜영 동장은 지난 12일 관내 경로당 6개소를 연이어 방문하며 어르신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는 영종2동의 첫 동장인 만큼, 지역의 ‘기둥’인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민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다. 특히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의 개청을 알리고, 경로당 이용 불편·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관내 ‘영종재일 태평양약국’에서 경로당으로 지정 기탁한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직접 챙겼다. 한라비발디아파트 경로당 강용구 회장은 “영종2동장 발령을 환영한다. 개청 후 자생 단체 구성, 동 현안 사항 파악 등 신경 쓸 것이 많은 와중에 경로당을 먼저 찾아줘 고맙다. 앞으로 영종2동의 발전을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함혜영 영종2동장은 “영종2동 개청을 환영하고 반갑게 맞이해 준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1년분 자동차세의 4.58%를 할인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미리 일괄 납부를 하면 세액을 공제받는 제도다. 1월, 3월, 6월, 9월에 신청 가능하다. 세액공제 범위는 1월 납부 시 연세액의 4.58%, 6월엔 2.5%, 9월엔 1.2%다. 시기별로 할인 혜택이 감소하므로 조기 신청해야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납 신청은 중구 제2청 세무2과로 방문 또는 전화로 하거나, 지방세 포털사이트 위택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납부는 시중은행의 창구, 자동화기기(CD/ATM), 전화(ARS), 가상계좌, 위택스를 통해 할 수 있다. 연납 신청 후 기간 내 납부를 하면 연납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납부를 하지 않아도 불이익은 없다. 향후 정기분(6월, 12월)으로 납부를 하거나 다음 연납 접수 기간에 재신청하면 된다. 또한 자동차세 연납 후 자동차를 폐차하거나 매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인천 서구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4년 연간기획사업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홀몸 어르신 20가정에게 반찬 배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 사업으로 201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국과 반찬 4종으로 구성된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하며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또한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하여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미숙 위원장은 “어르신들에게 전하는 정성 담은 한 끼 식사가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유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4년 연간기획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한부모가정 선물꾸러미 지원, ▲명절 음식 나눔, ▲초등신입생지원사업, ▲아동 체험 학습, ▲문화나눔사업, ▲기부 문화 홍보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인천 서구 원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협의체 연간사업 ‘영양 만점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15세대에 4종류의 밑반찬과 관내 음식점 후원 식품을 함께 전달하는 사업이다. 밑반찬은 매월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마다 협의체 위원들과 LH인천지역본부 검단사업단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각 가정으로 배달하며, 취약계층의 안부 및 건강을 확인한다. 이현순 민간위원장은 “밑반찬을 지원받는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관리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갑진년 값진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협의체 위원들도 함께 관내 취약계층의 일상에 온기를 불어넣는 손길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주 원당동장은 “올해도 밑반찬 지원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과 LH검단사업단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인천동구청소년수련관은 2월 3일까지 청소년운영위원회 22기 신입 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4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이 대상이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에 근거하여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설치된 자치 기구로 동구청소년수련관 전반적인 운영을 자문하고 평가한다. 이를 통하여 청소년의 욕구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위원회의 주요 활동은 ▲월 2회 정기(분과)회의 ▲청운위day(캠페인 등) ▲수련관 모니터링 ▲청소년활동 욕구조사 ▲기관장 간담회 ▲교류활동 등이다. 동구청소년수련관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선발된 신입위원에게는 봉사활동확인서(활동증명서) 발급, 단체활동복 및 필요물품 지원, 모범청소년 추천과 우수활동 청소년 시상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8일부터 12일까지 지역 내 주요 상점을 방문해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을 위한 홍보를 실시했다. 구 본청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 공무원들은 직접 주요 상점들을 찾아가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안내문을 배부하고, 눈 치우기 요령과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계양구는 지역사회 안전문화를 형성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에서 행정력을 동원해 보행공간 전체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것은 현실적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겨울철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경북교육청은 겨울방학이 끝나는 2월 말까지 방학 중 학습 공백기 극복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학습 지원 프로그램은 여건상 방학 중에 학습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지원해, 방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지원 프로그램은 △학습 능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들에 대한 방학 중 집중 지도 프로그램 운영 △우리 반 희망사다리 교실 △대구교육대학교 예비 교사를 활용한 학교로 찾아가는 멘토링 △학습 코칭단을 활용한 맞춤형 한글 지도 △에듀테크 활용 개별학습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인적·물적 자원과 온오프라인 학습 방법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방학 중의 학습 공백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여,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기초 학력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경북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학생이 원하는 과목의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과목 개설에 대한 학생 수요는 많지만, 전공 교사가 없어 개설할 수 없었던 과목들을 지역 전문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실습․· 실기 위주의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참여학교·학생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 영양여고와 상주여고의 경우 각각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영양군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상주시 소재)과 연계하여 생물학 전공 박사를 수업 교사로 한 ‘생명과학 실험’ 과목을 개설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함창고(상주)는 △한국 한복진흥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각각 연계하여 ‘패션디자인의 이해’와 ‘문화 콘텐츠의 이해’ 과목을 개설한 교육 활동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여고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연계해 ‘영화의 이해’,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과목을 개설해 실습·실기 위주의 특화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지자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경북교육청은 도내 학교 시설에 대한 내진 보강 사업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포항·경주 지진 이후 지진 재해에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매년 4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여 내진 보강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오고 있다. 포항·경주 지역은 대상 건물 전체에 대한 내진 보강을 2022년에 완료했으며, 도내 전체 학교 건물 내진 보강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8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에 103교를 대상으로 340여억 원을 투입해 잔여 학교 건물에 대한 내진 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에서만큼은 지진에 대한 불안감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충남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203교(초 128교, 중 55교, 고 18교, 특 2교)에서 학생 7,366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돌봄 및 방과 후 활동과 연계한 ‘겨울방학 스포츠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학생들의 활동 장소가 적어져 신체활동이 줄었기 때문에 야외 캠프를 통해 건강과 체력을 증진하고 건전한 방학을 보내기를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스포츠캠프 342강좌에는 아이들이 흥미를 고려하여 겨울 스포츠를 대표할 수 있는 스키뿐만 아니라 전래놀이와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 실내 스포츠가 다수 포함돼 있어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캠프 운영 기간 동안 자문상담반을 지원하여 학교 체육 진흥 조치사항과 체육시설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자율 체육활동 운영 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상담 결과를 2024년도 1학생 2종목 자율 체육활동 기초 자료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장기간의 팬데믹으로 인해 아이들의 운동량이 감소했고 신체활동 기회가 부족했던 부분을 이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4년 다문화 학생 학부모를 위한 ‘학교 교육활동 가정통신문 러시아어 번역본’ 책자를 발간, 각급 학교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4월 기준으로 경기도의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48,96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가정 학생 수를 나타내고 있다. 화성오산 다문화가정 학생은 4,753명으로 경기도에서 안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집계되고 있다. 이번 러시아어 번역본 발간은 사할린 동포 등 러시아권 중도 입국 학생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맞춤형 교육 행정 지원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적극 행정의 일환이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 전국 최초 배치된 외국어 전문 인력(러시아어 임기제 공무원)과 함께 학교에서 빈번하게 학생들에게 배부되는 학교 교육활동 가정통신문 번역본을 발간했다. 140여 페이지 분량의 러시아어 번역본은 초 중등 가정통신문 51종 및 다문화 특별학급 안내, 화성시 다문화 유관 기관 현황 등 누구나 알기 쉽게 적었으며, 가정통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인천에서 활동하는 사회서비스 종사자에게서 희망을 발견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1회 인천시 사회서비스종사자 수기공모전 최우수작으로 ‘함께 만들어낸 희망’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함께 만들어낸 희망’은 장동해(38) 세화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가 만난 또래 ‘희용 씨’의 이야기다. 지역 주민 의뢰로 찾아간 희용 씨는 가족이 모두 세상을 떠난 집에서 삶의 의욕을 잃은 채 홀로 생활하고 있다. 물건이 잔뜩 쌓인 집에서 씻지도 않고 은둔형 외톨이로 하루를 보낸다. 그런 희용 씨에게 장 씨가 손을 내민다. 매일 찾아가 이야기를 건네고 조금씩 다가간다. 그리고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집 청소하기, 복지관 프로그램이나 봉사활동 참여하기, 일하기다. 집 청소부터 쉽지 않은 걸음이었다. 장 씨는 희용 씨가 세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가만히 기다려주기도 하고 엄마처럼 잔소리를 하기도 하고 친구처럼 장난스레 억지로 끌고 나오기도 했다.”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다시 돌아가려는 희용 씨를 붙잡았고 꾸준히 버텨냈다. 이제 희용 씨는 달라졌다. “누구보다 일찍 (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