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 훈련‥민관협력에 방점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5일 갯골 유수지 일원에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현장 대응 민관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중구청과 중구자율환경협의회 소속 회원사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중구 문화회관 앞 축항대로296번길 도로에서 유류를 싣고가는 탱크로리가 전복, 우수관로를 통해 유류 약 10kL가 유출돼 갯골 유수지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사고접수를 시작으로 ▲상황전파 ▲유관기관(인천환경공단) 방제 협조 요청 ▲방제반 방제작업 실시 ▲오염조사반 시료 채취 ▲방제작업 폐기물 회수 및 처리 등 순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오일펜스, 오일붐, 유흡착제, 유처리제 등 각종 방제장비를 이용, 유류 확산 방지와 유류 회수를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인근 환경배출업소 사업장 관계자와 추진한 합동 방제훈련으로, 민간인의 올바른 방제장비 사용과 신속한 업무분장을 숙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리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