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천규 기자 | 서천군미디어센터는 지역 창작 원고로 주민들의 목소리 재능 기부를 받아 ‘2023오디오북’을 제작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2023 오디오북’은 관내 시각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재능 기부받아 지역 창작 원고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하여 독서 콘텐츠 향유와 지역 작가들의 창작 의지를 높이고 창작 작품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주민 목소리 재능기부자 모집을 통하여 지원한 23명의 재능기부자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소리책 제작에 참여했으며, 오디오북 작품으로는 한국문인협회 서천지부의 협력으로 '2021 시로 그리는 서천', '2022 서천별곡'시집과 산문집이 선별됐다.
오디오북은 450여개(시집,산문집)의 USB로 제작돼 마을 이장단과 복지관, 참여자 등에게 우선 전달됐으며, 잔여 수량은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미디어센터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낭독본은 오디오 방송 사이트 팟빵 ‘서천FM’에서도 누구나 청취할 수 있다.
김세용 센터장은 “서천군미디어센터 오디오북 제작에 협력해주신 한국문인협회 서천지부와 재능기부에 흔쾌히 목소리를 모아 주신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도움이 되는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에 미디어센터가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시범 운영 사업인 오디오북은 주민 목소리 재능기부자들과 지역 창작 원고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제작하여 시각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접근성과 비장애인들의 독서 편의성을 높이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