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맞춤형 컨설팅으로 사회서비스 품질 높인다

중앙사서원 공모사업 가사‧간병, 산후도우미 파견 시설 대상 품질관리 컨설팅 진행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맞춤형 컨설팅으로 사회서비스 수준이 한층 올라간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황흥구)은 사회서비스 제공시설의 품질관리 맞춤형 컨설팅으로 사회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중앙사회서비스원 공모사업으로 전국 사서원이 진행 중이다. 정부 지원 바우처로 가사‧간병인, 산후도우미를 파견하는 시설 중 품질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이 대상이다. 인천은 모두 6곳이 참여한다.

 

컨설팅은 남석우 샬롬원 사무국장 등 전문가 2명과 전태숙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교수 등 대학교수 4명이 참여했다. 전문가와 교수 2명이 한 조를 이뤄 직접 시설마다 2차례 방문한다. 1차로 중앙사서원이 3년마다 실시하는 시설 품질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2차 컨설팅에선 제출 서류 등을 검토해 개선사항을 살핀다.

 

최근 인천 미추홀구 A 산후도우미 파견업체 컨설팅을 진행한 남석우 사무국장은“지금도 우수하지만 관점에 따라 점수 차이가 나니 평가 지표에 맞게 작성해 잘하는 내용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지출 장부 관리, 세입‧세출 결산서, 필수 교육 등 평가에서 중요하게 살피는 사항을 점검했다.

 

A업체 최송현 대표는 “사업장을 운영하려면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행정 업무, 결과보고서 작성 등도 해야 하는데 노하우가 없고 문의할 곳도 마땅치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며“전문가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받은 덕분에 다음 해엔 지금보다 수월하게 평가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사서원은 내년에는 자체 사업으로 컨설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소규모 시설을 지원한다. 지속적으로 사업을 관리해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