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빈대 발생 방지를 위한 집중 점검기간 운영

 

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태백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가 출현하여 피해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제적 차단 관리에 나섰다.

 

시는 오는 12월 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해 숙박시설 등 빈대 발생 우려가 시설을 대상으로 관리부서와 보건소가 점검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빈대 방제 및 예방법 등을 포함한 “빈대 정보집”을 배포하고 있다.

 

빈대는 약 5~6㎜ 정도 크기에 상하가 납작하게 눌린 진한 갈색의 난형이며, 주간에는 가구나 침실 벽의 틈, 벽지 틈에 숨어있다가 야간에 수면 중인 사람을 흡혈하며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에 더 활발히 활동한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으나 가려움증을 유발, 이차적 피부감염을 발생시킨다. 빈대를 확인하는 방법은 팔, 다리 등 노출부위에 연달아 물린 자국이 생기거나, 적갈색 배설물 또는 직접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기숙사 생활을 할 때, 옷이나 침구류 등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으며, “빈대가 발견될 때에는 태백시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