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의 선진화된 ICT교육 노하우를 필리핀에 전수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러닝 세계화 교류협력국인 필리핀 카비테주 교원 20명을 초청해 28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11박 12일간 교육정보화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교육 선도국가로서 국제사회에 미래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 간 교육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북교육청은 지난 2005년부터 연수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도 원격연수를 운영하며 교류협력국의 정보화교육을 지원해왔다.
올해 연수는 ‘AI 프로그래밍’을 주제로 도내 정보화 선도교원(LEAD교사단)이 강사로 참여해 양국 교사 간 정보교육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연수는 필리핀 교원들의 ICT활용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수업 도구 활용 수업 △AI 도구를 활용한 교과학습 수업 △챗 GPT 활용 수업 △SW·AI 교육 △머신러닝 포 키즈를 활용한 AI 활용 수업 등으로 이뤄진다.
또 연수기간 카비테주 교원들은 도내 정보교육 선도학교, 교육기관, ICT체험기관 등을 방문해 전북교육청의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을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필리핀 교원들이 연수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할 것이며, 양질의 교육정보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전북에서 배운 ICT 활용 수업을 필리핀에 돌아가서도 수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