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횡성군은 8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횡성 전 지역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은 6년 만에 실시하는 대규모 훈련이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상황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신속한 주민대피 및 대응 요령 숙달을 목적으로 한다.

 

훈련내용으로는 공습경보 발령 후 전 국민 주민대피 훈련, 차량 이동통제훈련, 청사 대피 훈련 등이다.

 

이동통제훈련으로는 횡성군청에서 북천로 타리 방향 150m 구간에 횡성경찰서 및 횡성군 교통통제 요원 등 총 5명의 통제를 따라 도로 오른쪽에 정차 후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상황 종료 후 횡성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군청 지하대피소에서 심폐소생술 실습,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등의 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주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실제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이번 훈련을 떠올려 대응한다면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