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2023년 을지연습 실시

4년 만에 실시되는 을지연습, 실전과 같은 훈련 추진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횡성군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2019년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 이후 코로나 19와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해 작년까지 축소 운영한 이후로 4년 만에 실시하게 되어 지난 7월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근무자와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사전교육을 하는 등 차질 없는 훈련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공무원의 임무 수행 절차에 숙달하는 전국 단위 전시 대비 연습이다.

 

첫날인 21일에는 불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안보 강의, 전시 직제 편성 훈련, 전시창설기구 설치․운영훈련, 자체 기관훈련과 실제상황을 가정한 기관장 중심의 전시 현안과제를 토의할 계획이다.

 

23일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전국 동시 민방위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며, 특히 24일에는 KTX횡성역에서 군부대 및 경찰, 소방 및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다중이용시설 폭발물 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하여 유기적인 대응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을지훈련 기간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횡성군 모든 공무원은 수준 높은 을지연습이 되도록 실전과 같은 자세로 연습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