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노사, 폐교 활용 우수기관 탐방

교육공무직노조와 큰나무놀이터 등 3곳 방문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3일 교육공무직노동조합과 함께 울산 지역 폐교를 활용해 신·개축한 우수기관 3곳을 탐방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사무실에서만 만나는 의례적인 회의 문화에서 벗어나 소통하면서 발전적 노사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탐방한 기관은 큰나무놀이터,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이다. 이 기관들은 현재 학생, 유아,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울산의 대표적인 폐교 활용 기관이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공무직노조 간부 16명, 이철우 노사협력과장을 비롯한 울산시교육청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노사 화합 한마음 행사의 하나로 열린 ‘노사 공동 옛길걷기 생각나눔 활동’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노사는 폐교를 활용해 신·개축한 우수기관을 탐방하면서 울산 교육 정책을 이해하고 상호 협력관계에 의견을 나눴다.


천창수 교육감은 “노사가 협력적인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려면 소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노사 화합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