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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협의회, 6.25 전쟁음식 시식회 열려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협의회 지난 21일 보은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음식 시식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고 국가 안보를 철저히 해 전후세대인 아이들과 군민에게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려주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6.25 전쟁 당시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 먹었던 보리주먹밥, 보리개떡, 쑥버무리, 삶은 감자 등을 나눠주며 전쟁 당시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하고, 지금 우리 세대가 누리고 있는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알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6.25 전쟁 당시의 사진도 전시돼 시식회를 찾은 군민들은 당시의 참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최재형 보은군수는“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주신 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협의회 홍순철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역사를 다시 상기시키며 안보 의식을 굳건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순철 회장은“전쟁 음식을 시식해보면서 현재 풍요로운 먹거리로 인해 잊고 살아온 어려운 시절의 배고픔을 잠시나마 체험해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