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재업 기자 | 금천구는 5월 19일 호암산 일대의 묵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호암산은 삼국시대 호암산성 터와 한우물, 석구상 등 주요 유적지가 있는 금천구의 주산으로 잣나무 산림욕장, 칼바위, 호암산폭포 등의 명소를 갖추고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서울농아인협회 금천지회 회원들과 가산동 소재 기업 ㈜아임유의 임직원, 그리고 금천구 울림나눔봉사단 등 120명이 참여하여 300리터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행사에 참석한 ㈜아임유 최재섭 대표이사는 “오늘 환경정화 활동으로 깨끗해진 호암산을 보니 매우 보람을 느낀다”라며, “올해부터 판매수익금 중 일부를 청각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많이 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들이 청결한 호암산을 즐길 수 있도록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 쾌적하고 안전한 금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