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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향교 성년의 날 기념, 전통 성년의례 관계례식 거행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옥천향교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옥천향교 명륜당 앞에서 제51회 성년의 날을 기념하는 옥천향교 관계례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제 막 성년이 된 충북도립대학교 학생들이 성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어엿한 사회인이 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계례식은 충북도립대학교 학생 관례자(남) 5명, 계례자(여) 6명, 총 11명을 대상으로 옥천향교 관계자 및 지역 단체장들을 주인, 빈(큰손님) 및 찬자(제향이나 의식 때에 그 진행 절차를 전하여 알려주는 일을 맡은 사람)로 모셔 성년례를 치렀다.


행사에는 황규철 옥천군수,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 옥천향교 박진하 전교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성년이 된 학생들을 응원하고 축하해주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성년의 날을 기념해 옥천향교 등 지역 어르신들이 전통 성년식을 준비해 주셔서 더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충북도립대학교 학생들에게는 “성년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성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돼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