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공재만 기자 |

인천광역시재향경우회(회장 윤석원)는 25일 오전 10시 인천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제4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윤석원 회장과 임원, 대의원, 원로회원을 비롯해 내빈으로 김용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장, 조용균 인천시 정무수석과 이영상 인천경찰청장, 부장, 과장 등 170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 규모는 인천경우회 태동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해 나날이 발전하는 인천경우회의 위용을 과시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1부 대의원대회에서는 ‘성원보고’, ‘감사보고’와 ‘업무실적보고’에 이어 부의안건으로 ‘2022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임원 선임 등 개편(안)’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이만복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해 김용인 중앙회장, 조용균 인천시 정무수석등 내빈 소개와 이영상 인천경찰청장 등 현직 지휘부 소개에 이어 원로, 회장단, 직능단체장, 지역회장, 자문위원 등 소개를 마치고 ‘개회선언’, ‘국민의례’, ‘홍보 동영상 시청', ‘유공자 포상’, ‘대회사’, ‘축사’, ‘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포상에서는 이형석 자문위원과 서정권 자문위원에게 경찰청장 감사장을, 한영칠 이사와 임동형 자문위원에게 인천경찰청장 감사장을, 송원석 계양경우회 감사, 강윤석 논현경위회 사무국장에게 중앙회장 표창장을 류재덕 중부경우회 자문위원, 강선희 계양경우회 자문위원에게 중앙회장 감사장을 강동주 부회장, 유광호 중부경우회 자문위원((주)동기바르네 대표이사), 이창래 자문위원회 부위원장(경인상사 대표), 황대곤 자문위원, 한상호 대찬병원 원장에게 인천시장 표청장을 구자관 미추홀전·의경회원, 전찬표 미추홀전·의경회원, 최기성 서부전·의경회원, 김의열 자문위원, 이여경 삼산경우회 자문위원에게 인천시회장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
윤석원 회장은 “우리 인천경우회가 창설한지 어느덧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이제 완숙한 중년에 접어들어 견고한 활동기반을 바탕으로 활기차게 활동하고 있다. 그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복지를 위한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경찰서 교통·수사민원 보조요원 활동’에 회원들과 지역회 시무국장들을 선발 운용, 경우회 상용 회의 공간 확보로 동호회 활성화를 기하고, 특히 금년에는 ‘40년사 편찬위원회를 발족’해 편찬 작업에 착수했다”고 활동사항을 소개했다.
아울러 “오늘 김용인 중앙회장, 조용균 인천시 정무수석과 이영상 인천경찰청장괴 지휘부 등 내빈과 원로, 임원, 대의원들이 참석해 주셔 감사하다”는 인사와 “‘영원한 경찰인, 국민과 함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별, 직능별 소통과 화합으로 조직 활성화, 경우회원 일자리 창출 노력을 기하여 품격과 위상을 높여 나가며 인천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치안 질서 유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용인 중앙회장은 “중앙회장이 인천경우회 정기총회에 같이 한 것이 처음으로 인천경우회가 윤석원회장을 중심으로 활기자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으로나마 지원하기 위해 참석했다. 제40주년 졍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인사하고 “중앙회는 ‘현실적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해 왔다. 중앙회 운영 예산을 절략해 지역회를 지원하는 예산 균형을 실행하고 있으며 ‘경찰서 교통·수사민원 보조요원 활동’에 지역회 회장이나 시무국장들을 선발 운용케 함으로서 다소 도움이 되도록 하는 등 조직 활성화와 회원 복지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말했다,
더불어 “인생의 행복은 높은 사회적 지위와 고학력의 깊은 지적 능력에서 가져오는 것이 아니고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경우회 활동을 통해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경우회 제40주년 정기총회를 맞아 축하드린다. 인천경찰은 선배님들의 사랑과 지원으로 그간 미제사건 해결 등 각종 범인 검거와 교통·생활안전 등 민생치안에 주력해 비교적 안정적 치안질서를 유지해 왔다. 오늘 정기총회를 계기로 선·후배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누고 교류하며 협력하는 장으로 발전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인천경찰은 선배님들의 격려와 배려에 힘입어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가장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경찰청 개청 이후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시다가 순직하신 경찰영웅 정옥성 경감을 비롯한 영령 44위를 모신 추모공간을 정문 옆에 마련했다. 방문객이나 직원들이 상시 추모할 수 있음은 물론 현충일 등 추모 행사시에 추모공간으로 활용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인천재향경우회 관계자는 이번 정기총회가 인천재향경우회 창설 40주년으로 중앙경우회장이 처음으로 참석하는 등 무려 170명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그간의 활동 역량과 조직기반을 다진 위상을 과시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참석한 내빈, 자문위원, 현직 지휘부와 회원들은 모처럼만에 치뤄진 큰 행사에 흡족해 하는 분위기였으며 행사 종료 후 참석자 전원이 인천경찰청 청사 10층 직원 식당에 준비된 오찬과 함께 환담하며 인천경우회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