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9일 농업기술원 생명농업관에서 ‘제8기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농업마이스터대학은 최신 농업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북도의 지원으로 운영하는 실습 위주의 장기 교육과정이다.
제8기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2년 과정인 마이스터과정(사과, 복숭아, 인삼 등 8개)과 올해 신설된 1년 과정인 청년농CEO과정(딸기, 한우 2개)으로 총 8품목 10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전국 최고의 품목별 강사진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통해 총 200명의 전문농업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입학식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양섭 도의원, 대학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입학생들은 선서를 통해 세계와 당당히 겨루는 전문성과 창조성을 겸비한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입학식 후 김영환 도지사의 ‘새롭게 도전하는 충북’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김 도지사는 “충북 여건에 맞는 스마트팜 실현을 통한 농업 경쟁력 제고”를 강조하면서 “농업인을 신나게 하는 정책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하며 입학생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충북농업기술원 서형호 원장은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지역 특화품목 중심의 현장 실습 맞춤형 기술교육을 추진하는 과정이다”라며, “스마트한 농업, 매력있는 농촌 실현을 위한 창조적 농업인재 양성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2009년 제1기 과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7기까지 1,263명의 수료생과 19명의 품목별 농업마이스터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