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자연과 공존하는 ‘생활밀착형 독서정원’ 조성

26일 관계자 협의회 열고 정원 조성 방향·공간구상 등 논의

 

전국연합뉴스 관리자 기자 | 정읍시가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정원 도시 조성을 위해 상동시민공원 부지를 활용, 생활밀착형 독서정원을 조성한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상 속 녹지공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조성하는 산림청 공모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5억 원(국비 50%, 시비 50%)을 들여 시립 중앙도서관 뒤편(벚꽃로 511)에 조성된 상동시민공원 부지에 녹색정원의 정취를 느끼며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련해 시는 지난 26일 시립 중앙도서관에서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독서정원)을 위한 관계자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서관사업소와 청소년문화체육관 관계자, 도서관운영위원회, 시의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정원 조성 방향과 공간구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독서정원이 조성되면 도서관 이용자들의 자연과 정원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긍정적 정서 함양과 성취감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기 중 포름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을 빨아들여 공기정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쾌적한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특색있는 공간 창출로 중앙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심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