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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친환경 먹거리 지원 확대…생애주기별 먹거리 복지 강화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지원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먹거리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영유아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농가와 연계한 공급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먹거리 지원을 추진한다.

 

임산부부터 영유아까지…친환경 먹거리 지원 확대

 

먼저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지원을 실시한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산부에게 연간 24만 원(자부담 포함)을 지원하며,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코이몰)에서 유기농 농산물 등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추첨을 통해 신청자 중 일부만 선정됐지만, 2026년부터는 대상 요건을 충족한 신청자 모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보육시설과 취학 전 가정보육 아동을 대상으로 제철 과일을 연 58회 제공하는 건강과일 공급사업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아동의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지역 농가와의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학교 급식부터 과일 간식까지…성장기 영양 지원 강화

 

학교급식 분야에서도 친환경 농축산물 지원을 지속한다. 관내 96개교(병설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및 G마크 인증 농축산물과 쌀 사용에 따른 구매금액 차액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공급업체 선정과 식재료 점검‧검사를 병행하며 위생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2026년에는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 1인당 150g 분량의 국산 제철 과일을 연 30회 내외로 제공하며, 컵과일이나 파우치 등 신선편이 형태로 공급한다. 포장에는 생분해 플라스틱 등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모든 과일 간식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에서 가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취약계층부터 청년까지…농식품 바우처 지원 확대

 

취약계층을 위한 농식품 바우처 지원도 확대된다. 지원 대상은 기존 아동 포함 가구에서 2026년부터 생계급여 수급가구 중 34세 이하 청년 포함 가구까지 확대되며,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월 4만 원부터 4인 가구 월 10만 원까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바우처는 지정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흰 우유, 신선 알류, 두부류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버섯류와 산나물류 등 임산물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식생활 지원과 국산 농식품 소비 확대를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산모부터 성장기 아동,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까지 생애주기별 먹거리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연계한 공급체계를 바탕으로 시민의 식생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