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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신곡2동, '신2나는 별난 장터'‧'돗자리 영화제'로 나눔과 친환경 문화 확산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 신곡2동주민센터는 11월 22일 신곡2동 주민자치회(회장 현용산)가 ‘신2나는 별난 장터’와 ‘돗자리 깔고 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가족 단위 시민에게 쉬어가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장터에서는 주민 중고물품 아나바다 장터, 지역 소상공인 장터, 도농교류지인 충남 홍성군 서부면의 직거래 장터가 운영돼 지역 상권과 생산자가 함께하는 상생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재사용 가능한 물품의 순환을 유도하고, 동네 상점과의 협력을 통해 생활밀착형 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개막식에서 진행한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 선언’에는 김동근 시장, 김연균 시의장이 참여해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분리배출 준수, 다회용품 사용 생활화 등 생활 전반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행동지침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영화제는 기온을 고려해 실내에서 진행됐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무료 영화 상영과 포토존 운영을 병행해 시민들이 문화‧여가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용산 회장은 “나눔과 재사용의 즐거움, 영화로 함께하는 쉼을 한자리에서 누리셨길 바란다”며 “오늘의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 선언’을 계기로 생활 속 작은 변화를 모아 신곡2동의 일상을 더 친환경적으로 바꿔가겠다”고 전했다.

 

이상현 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가 현장을 따뜻하게 해줬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탄소중립은 거창한 사업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주민 여러분과 함께 신곡2동에서부터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