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 추석 맞이 孝나눔! 진도교육이 앞장서다

 

전국연합뉴스 기자 |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이 9월 22일 진도군 노인대학과 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추석맞이 孝나눔!’ 행사를 열고,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깊이 다졌다.

 

진도교육지원청의 이번 孝나눔 봉사활동은 처음하는 행사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대학이 문을 여는 날이면 직원들이 조를 편성하여 배식봉사를 꾸준히 해왔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이하여 배식 봉사뿐만 아니라 孝나눔으로 공연무대까지 펼쳐 보이면서 세대 간 존중과 공감의 문화를 확산하고 교육이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연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장기자랑 무대로 꾸며졌으며, 깜짝 이벤트 공연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흥겨움과 정서적 위안을 함께 전했다.

 

공연 내내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와 박수로 화답했고, 일부는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공연을 마친 뒤 진도교육지원청 직원들은 노인복지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배식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조리실에서 식사 준비를 돕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정성껏 담아 전달하며 친근하게 인사를 나눴다.

 

식사 도중에도 함께 대화를 나누며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고, 식사 후 뒷정리까지 꼼꼼히 참여하며 자연스러운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과 어르신들은 “명절이 다가오는데 잊지 않고 먼저 찾아와줘서 감사하다”, “공연도 재미있고, 따뜻한 식사까지 대접받아 마음까지 든든해졌다”며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교육공동체가 단순한 교육 기능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를 나누는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김 미 교육장은 “진도교육청은 교육기관으로써 늘 지역의 학생들에게 효와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맞잡으며 나눈 시간은 우리 직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세대 간 공감과 배려의 가치를 교육 현장 곳곳에 실현해 갈 계획이다.

 

특히 노인복지기관, 마을회관,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다양한 지역기관과 손잡고, 실천 중심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구조를 만들어가며, 교육공동체가 지역사회의 진정한 희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더욱 확대해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