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는 9월 20일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서 열린 청년의 날 축제 ‘청춘이 빛나는 밤(청빛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 청년협의체의 주관으로 청년의 사회적 인식 제고와 청년세대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율형 축제를 통해 청년의 참여와 소통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축제에는 청년과 시민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청년센터 동아리 공연 ▲무대공연 ▲청년 정책홍보 ▲체험형 부스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현장에서는 ▲청년정책 홍보·설문 ▲인생네컷 포토존 ▲스포츠존 ▲아크릴무드등 만들기 ▲타로·점성술 ▲골격‧헤어‧퍼스널컬러 진단 ▲양말목 키링 업사이클링 등 총 7개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일부 체험 부스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시는 축제 당일 실시한 청년정책 설문을 통해 청년들의 수요와 개선 의견을 수렴했으며, 해당 결과는 향후 청년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남은 기간 중 적용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반영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영리 청년정책과장은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설문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청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축제에서 시민 공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바꾸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들과 정책‧문화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