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9월부터 ‘2025 영유아 자연놀이 체험’을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유아 자연놀이 체험’은 대구시교육청 유보통합 시범사업 중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의 하나로, 지자체와 협력하여 0세에서 5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자연 친화적 체험 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2024년 북구와 달성군 영유아 15,900여 명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북구 97.3%, 달성군 98.2%의 만족도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에는 동구와 수성구를 포함한 4개 구·군 28,000여 명으로 대상을 확대 운영됐다.
나아가 이번 9월부터는 나머지 중구, 서구, 남구, 달서구까지 포함한 대구시 전체 8개 구·군 거주 영유아 43,000여 명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체험은 ‘숲 체험 및 숲 밧줄 놀이’가 운영된다.
아이들은 자연을 관찰하고 탐구하며, 숲에 설치된 밧줄을 활용해 균형 감각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체험장소는 각 구·군별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28곳이 선정됐다.
모든 체험은 반드시 사전 안전교육이 실시되고, 숲지도사, 숲해설가, 숲 밧줄놀이 지도사 등의 전문가와 함께 안전하게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공원 및 숲 체험원 선정, ▲영유아 발달과 흥미에 적합한 자연놀이 체험 활동 구성, ▲영유아 1인당 1만원 이내 체험비, ▲자연놀이 체험 현장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남구의 A 어린이집 원장은 “이번에 우리 아이들도 인근 숲에서 숲해설가와 함께 숲을 탐험하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체험에 참여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아이들이 숲에서의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자라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자연 속 놀이문화 확산과 건강한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