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사업 본격 추진

 

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정선군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주민 교류 공간 마련을 위해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 공동체의 거점 공간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설계공모를 통해 ‘화암풍경(畵岩風景)’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에 국비 25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화암면 화암리 463-1번지 일원에 예술발전소(1층, 499.62㎡)와 레지던시(2층, 210.88㎡)를 신축하고, 전시실·다목적실·창작실·공유숙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조성한다. 현재 건축공사 착공을 위한 안전관리계획 검토와 조형물 이전 설치를 마쳤다. 앞으로 본격 착공에 들어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인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창작·교류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 콘텐츠 확산과 새로운 관계인구 창출, 나아가 지역 활력 증진과 인구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은 낡은 예술발전소를 지역 문화예술 공동체 플랫폼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정선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공간에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