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지난 6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 체험 전시 ‘모두의 아틀리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총 3만7천521명의 시민이 관람했으며, 하루 평균 552명이 방문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시는 시민이 직접 제작한 작품과 다양한 예술 체험 코너로 구성돼, 예술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일상 속 예술 실천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시를 통해 사전 프로그램 ‘모두의 아틀리에, 함께 그리다’와 ‘아트테라피–안아주는 방’을 통해 제작된 약 9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벽면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나만의 선을 완성하는 ‘내가 만드는 선, 나만의 그림’, 체험지를 오려 조립해 상상 속 집을 구성하는 ‘함께 만든 집, 함께 보는 집’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시민의 작품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나누는 ‘공감의 예술’을 실현했다. 관람객들은 체험을 통해 일상 속 예술의 가치를 되새기며, 예술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것임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미술도서관 관계자는 “3만7천여 명이 함께한 이번 전시는 시민의 손길이 더해져 하나의 공동 작업물로 완성된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전시를 통해 생활 속 예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