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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대상 노무교육·수요조사 실시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양주시가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노무교육과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노무교육은 9월 22일 오후 2시, 수요조사는 10월 17일 오후 2시에 각각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두 일정 모두 참석해야 한다.

 

이번 교육에는 전문 노무사와 소방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해 ▲임금·산재보험 등 고용주의 의무 및 준수사항 ▲근로자 관리 시 유의점, 언어·문화 이해 교육 ▲근로자 숙소 안전 점검과 생활환경 개선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수요조사에서는 농가별 필요 인력을 조사해 정확한 배정과 효율적인 운영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농가의 근로자 관리 역량을 높이고, 임금 체불과 근로자 이탈 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화경 농업정책과장은 “노무교육과 수요조사는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농가와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희망하는 기존 및 신규 농가는 두 차례 일정에 반드시 참여해야 2026년도 고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